메뉴 건너뛰기



[앵커]

지금부터는 집중 호우 피해 소식 전해드립니다.

비는 그쳤지만, 이틀 동안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피해 현장 상황을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무서운 기세로 떨어지는 빗줄기.

거센 바람을 타고 사정 없이 도로에 쏟아집니다.

하천의 다리는 속수무책으로 잠겼고, 산책로에는 온통 흙탕물이 들어찼습니다.

[제보자 : "비가 샤워기로 갑자기 물 튼 것처럼 막 오더니 그게 계속 지속됐나 봐요."]

도로인지, 하천인지도 알 수 없을 정도로 물에 잠긴 길을, 차들이 힘겹게 빠져 나갑니다.

곳곳에선 고립된 주민들이 도움을 요청했고.

["뱃머리 돌려 뱃머리 돌려."]

논과 밭도, 비닐하우스도 수마를 피해가진 못했습니다.

농작물에 물을 대야할 수로는 흙탕물만 토해냈습니다.

[이재문/제보자 : "1~2년마다 이러니 이거... 농어촌수로가 아니라... 하아...."]

말 그대로 극한의 호우가 중부지방을 강타하면서, 붕괴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이틀 동안 쏟아진 비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침수와 도로 유실, 주민 대피 등의 피해가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경진/화면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이영석 김현주 이재문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98 심우정, 야당 인사 표적 수사에 “동의 안 해”…윤 대통령에 충성 맹세했나 질문엔 “모욕적” new 랭크뉴스 2024.09.04
47597 ‘아내 명품백’은 선물이고, ‘사위 월급’은 뇌물인가? new 랭크뉴스 2024.09.04
47596 '초고속 고령화'의 충격적 결과…3년 뒤 4대 연금 지출 100조 넘는다 new 랭크뉴스 2024.09.04
47595 이종섭 “채 상병 사건 대통령실 지시 없었다” 재차 주장 new 랭크뉴스 2024.09.04
47594 경기 버스 결국 멈춰 서나... 노사 양측 조정 기한 연장하며 막판 협상 중 new 랭크뉴스 2024.09.04
47593 뉴욕증시, 美 주요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하락세 출발 new 랭크뉴스 2024.09.04
47592 뉴욕증시, 계절적 약세·제조업 위축 우려…9월 급락 출발 new 랭크뉴스 2024.09.04
47591 일, 가장 더웠던 여름에서 ‘더운 가을’로…남성 양산 판매 460%↑ new 랭크뉴스 2024.09.04
47590 삼성, 지난 5월 피폭 사고 때 노동자들에게 사고 제대로 안 알려 new 랭크뉴스 2024.09.04
47589 민주당, ‘한동훈 안’ 넣은 특검법 발의…재의결 뾰족수는 글쎄 new 랭크뉴스 2024.09.04
47588 “나홀로 응급실 전담…못 받아준 환자가 더 걱정” new 랭크뉴스 2024.09.03
47587 올림픽에 양궁이 있다면, 패럴림픽엔 보치아…10연패 성공 new 랭크뉴스 2024.09.03
47586 세수는 30조 원 넘게 또 '펑크'?‥'금리 인하'에 목매는 정부 new 랭크뉴스 2024.09.03
47585 손흥민 "진짜 월드클래스는 논쟁이 없어야… 난 아니다" new 랭크뉴스 2024.09.03
47584 젤렌스키 “러 탄도 미사일 공격에 최소 41명 사망, 180명 이상 부상” new 랭크뉴스 2024.09.03
47583 [단독] 민주당 '예산 삭감' 정기국회 전략 설정‥검찰 특활비 전액 삭감? new 랭크뉴스 2024.09.03
47582 경기버스 파업 여부 결정 노사 최종 조정회의 난항…4일 출근길 대란 우려 new 랭크뉴스 2024.09.03
47581 최소 47명 사망, 206명 부상… “공습경보 울렸지만 숨을 새도 없었다” new 랭크뉴스 2024.09.03
47580 최소 47명 사망, 206명 부상… “공습경보 울렸지만 숨을 새 없었다” new 랭크뉴스 2024.09.03
47579 ‘다시 청와대’는 없다?…윤 정부, 리모델링 예산만 114억 new 랭크뉴스 202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