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장. AFP=연합뉴스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19일 오후 형년 80세 일기로 별세했다. 19일 베트남 국영 매체는 쫑 서기장의 전담 의료진을 인용해 쫑 서기장이 이날 오후 1시 38분 108중앙군병원에서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노환과 심각한 질환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질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베트남 공산당은 지난 18일 쫑 서기장이 건강 문제로 치료에 집중하기로 했다면서 공산당 내 2인자인 또 럼 국가주석이 직무를 대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쫑 서기장은 지난 2021년 제13차 전당대회에서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장 3연임에 성공해 베트남전이 끝난 1975년 이후 최장수 서기장으로 재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