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시스템 마비로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공항 이착륙 항공편 안내 화면이 꺼져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전 세계 항공·금융·미디어 기업의 IT 시스템이 광범위하게 마비됐다. 이번 대란의 원인으로 지목된 미국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보안 사고나 사이버 공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CNN 등에 따르면 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윈도우에 대한 콘텐트 업데이트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문제 해결을 위해 고객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