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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19일 “우리 군은 어제 북한군의 쓰레기 풍선 부양 때 시행했던 것과 유사한 규모로 오늘 오후 4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속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 합동참모본부 제공

합참은 “북한군이 또다시 쓰레기 풍선 살포 행위를 포함해 각종 도발을 자행한다면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 등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새벽 4∼5시까지 오물 풍선 200여개를 부양했고, 이 중 40여개가 남측 지역에 낙하했다.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은 경기 북부 지역에 낙하했고 오물 풍선의 내용물은 대부분 종이 쓰레기였다.

북한이 남쪽을 향해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낸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22일 만이다. 이는 최근 우리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맞대응으로 풀이된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대북 전단이 발견됐다”며 오물 풍선 살포 재개를 예고한 바 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이번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전날 오후 6시쯤부터 이날 새벽 4∼5시까지 약 10시간 동안 대북 심리전 수단인 전방 지역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 이번 확성기 방송엔 북한 주민들에게 김정은 체제의 실상을 알리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가동은 지난달 9일 이후 39일 만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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