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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악몽을 끝내고 미국 복원할 것”

공화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 남부 국경을 폐쇄하겠다”고 18일(현지시간) 말했다. 강력한 이민 정책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수락 연설에서 “민주당은 사회보장을 파괴하고 있다. 수백만의 보장이 없는 사람들이 몰려와서 우리의 사회 보장을 망가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불법 이민자들의 침공을 막지 않는다면 미국에는 어떤 희망도 없다”며 “이런 수준의 침략은 전례가 없다. 우리는 남부 국경의 침략을 중단시킬 것이며 이를 매우 빨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국경 악몽을 끝내고 미국을 복원할 것”이라며 “취임 첫날 (남부) 국경을 닫고 석유 시추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 정권은 트럼프 정부에서 잘한 모든 정책을 폐기했다”며 “나는 국경을 다시 봉쇄하기를 원한다. 전 세계가 우리나라에 사람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이어 바이든 정부를 두고 “아주 바보 같은 정부”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동 등 모든 지역에서 침략이 이뤄지고 있다. 그들은 교도소에서, 정신병원에서 몰려온다”며 “베네수엘라의 범죄율이 낮아져 다음 공화당 전당대회는 베네수엘라에서 열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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