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경기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5살 아동을 중태에 빠트린 30대 관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피해 아동에 대한 추가 학대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 모자를 눌러쓴 한 남성이 경찰 호송차를 타기 위해 나옵니다.

경찰이 오늘 5살 아동을 중태에 빠뜨린 태권도장 관장 30대 남성 A 씨를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했습니다.

A 씨는 학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A 씨/음성변조 : "(학대 혐의에 대해서 인정하십니까?) 아닙니다. 제가 너무 예뻐하던 아이입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A 씨가 지웠던 태권도장의 CCTV 영상을 복원해 확인한 결과, A 씨의 행동에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가 피해 아동을 거꾸로 세운 상태에서 20분 이상 방치했고, 그 시간 동안 아이를 살피는 모습이 없었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체 학대 정황도 포착돼 해당 부분도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12일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에서 5살 아동을 매트로 말아 거꾸로 넣고 방치해 심정지 상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피해 아동은 아직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태권도장 원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김기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138 악어, 척수 자르고 뇌 쑤셔도 몸부림…“에르메스 학살 멈춰라” new 랭크뉴스 2024.09.03
47137 경찰청장 "딥페이크 수백건 수사 중…검거인원 대부분 10대" new 랭크뉴스 2024.09.03
47136 “출동했다 되레 폭행”…취객에 봉변당하는 구급 대원 new 랭크뉴스 2024.09.03
47135 응급실이 ‘응급’, 정부는 “유지 가능”…현장선 “추석이 고비” new 랭크뉴스 2024.09.03
47134 한소희 모친 이번엔…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구속 new 랭크뉴스 2024.09.03
47133 조지호 경찰청장 “딥페이크 성범죄 수사, 120건 넘어...검거 인원 75%가 10대” new 랭크뉴스 2024.09.03
47132 조국 “제2의 논두렁 시계 공세”…여 “결백하면 무슨 걱정” new 랭크뉴스 2024.09.03
47131 교회 학대 사망 여고생 어머니, 가해자들에게 한 말 ‘충격’…“돌봐주셔서 감사” new 랭크뉴스 2024.09.03
47130 안창호, 저서에도 '1948년 건국' 표기...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 new 랭크뉴스 2024.09.03
47129 기관 예산으로 암호화폐 서버 꾸려 채굴…식품연 실장 결말 new 랭크뉴스 2024.09.03
47128 尹, 美 상원의원단과 김치찌개 만찬…"한미동맹 성원해달라" new 랭크뉴스 2024.09.03
47127 안창호 "창조론도 가르쳐야"‥부부 동반 국외 출장 의혹엔 돌연 말 바꾸기 new 랭크뉴스 2024.09.03
47126 尹, 미 상원의원단과 떡볶이 만찬… "한미동맹 든든한 후원자 돼 달라" new 랭크뉴스 2024.09.03
47125 한소희 친모 구속…'바지사장' 두고 불법도박장 12곳 운영 new 랭크뉴스 2024.09.02
47124 [속보] 바이든 "인질협상 임박했는데 네타냐후 노력 안 해" new 랭크뉴스 2024.09.02
47123 김용현 “충암파? 400명 장군 중에 고작 4명...군 분열 조장” new 랭크뉴스 2024.09.02
47122 한동훈, 대학병원 응급실 현장 방문해 '의료진 고충 청취'…어떤 이야기 오갔나 new 랭크뉴스 2024.09.02
47121 [단독] 서울대 딥페이크 추가 피해자 나와‥15명으로 늘어 new 랭크뉴스 2024.09.02
47120 “사도광산 강제동원이냐” 묻자…김문수 “공부 안 해서 모르겠다” new 랭크뉴스 2024.09.02
47119 바이든 “인질 협상 임박했지만…네타냐후, 충분한 노력은 안 해” new 랭크뉴스 20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