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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재감염 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델라웨어 사저에서 요양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 사퇴 문제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도하차 문제를 놓고 자아 성찰을 하고 있다"며 "그는 이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중도하차를 기정사실화하고 '발표는 시간문제'로 보는 민주당 관계자들도 적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캠프는 요양 중인 바이든 대통령을 제외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내세운 선거운동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에서 완치할 경우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정치자금 모금행사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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