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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E&S 합병 안건 등 승인
SK이노 지분율 36.2%→55.9%
“재무 개선∙주주환원 재원 확보”

SK㈜가 에너지∙환경 사업 지분을 확대한다. 그룹 리밸런싱(사업 구조조정) 방향에 맞춰 우량 자산을 내재화하고, 미래 핵심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SK㈜는 19일 전날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안과 에센코어-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SK에코플랜트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조재편 후 SK㈜ 지분구조. /SK㈜ 제공

이번 재편이 마무리되면 SK㈜의 SK이노베이션, SK에코플랜트에 대한 지분율은 모두 과반 이상으로 늘어난다. SK이노베이션은 36.2%에서 55.9%, SK에코플랜트 지분율은 41.8%에서 62.1%로 확대된다.

이날 SK㈜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5조5938억원 규모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을 취득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으로 SK㈜가 기존에 보유한 SK E&S 주식은 소멸하고, 그 대가로 SK이노베이션 주식 4976만9267주를 받게 된다.

SK㈜는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를 보유한 투자목적법인 에스이아시아 지분 100%를 SK에코플랜트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SK㈜는 자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지분 100%를 SK에코플랜트가 발행하는 신주와 교환한다.

SK㈜ 관계자는 “SK㈜의 포트폴리오의 80%는 자회사 지분, 나머지 20%는 글로벌 및 자체 투자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며 “자회사 성과가 기업가치로 직결되는 만큼 투자가 중복되는 영역은 과감하게 통합하고, 시너지를 도출해 자회사의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SK㈜는 에너지,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자회사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보유 포트폴리오의 적극적인 자산 효율화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성장과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도 확보할 예정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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