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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북 확성기로 재차 맞대응

지난 18일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이 경기 북부 지역에 다수 떨어져 밤사이 시민들에 의해 발견됐다. 관련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 합동참모본부 제공

19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오물 풍선 관련 112신고는 총 66건이 접수됐다. 관계 당국은 최근 집중 호우가 쏟아진 경기 북부 지역에 오물 풍선까지 낙하해 긴장했으나, 관련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18일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전방 지역에서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가동은 지난달 9일 이후 39일 만이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를 식별하고 바로 확성기 방송 가동 준비에 들어가 어제 오후 6시께부터 오늘 새벽 4∼5시까지 10시간 정도 가동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대북 확성기 가동 당시 2시간 방송한 것에 비해 이번에는 가동 시간이 5배로 늘었다.

경찰은 밤사이 발견된 오물풍선 중 42건을 군 당국에 인계했다. 관할 경찰서별로 보면 의정부 19건, 파주 11건, 양주 10건, 일산 서부 1건, 연천 1건 등 42건이다.

경기 북부 관내에서 지난 5월 28일 이후로 접수된 오물 풍선 관련 112신고는 총 720건에 달한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부양한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22일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8번째다. 지난달에는 24∼26일 3일 연속으로 대남 오물 풍선을 부양한 바 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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