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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북부는 밤사이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호우 특보가 해제됐습니다.

다만 어제 낮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방류를 늘린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는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여소연 기자! 어제까지 많은 비가 이어졌는데 군남댐 수위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군남댐 일대는 어제 오후부터 점차 소강상태를 맞아 지금은 거의 그친 상탭니다.

하지만 군남댐 상황실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임진강 수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오늘 새벽 6시반 기준 군남댐의 수위는 28.2m로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한계 수위인 40m까지는 11미터 이상 여유가 있습니다.

군남댐 상황실은 어제 오전부터 13개 수문을 모두 열어 초당 910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내려졌던 홍수 특보는 오후 늦게 거의 해제됐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어제 새벽 3시쯤 북한이 황강댐에서 방류를 시작한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어제 낮엔 방류량을 수 배가량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오후 3시경 촬영한 접경지역에 대한 위성영상을 분석했더니, 새벽 3시에 촬영된 영상에 비해 방류량이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겁니다.

다만, 군남댐의 방류량을 결정하는 임진강 하류 필승교의 수위는 오늘 새벽 6시 반 기준 1.8m로,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기 만큼,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연천 군남댐에서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촬영기자:연봉석/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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