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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서울 잠실대교 인근 한강에 대남 오물풍선이 떠 있다. 합참 제공


북한이 18일 오물 풍선을 띄웠다. 5월 이후 8번째이자, 지난달 27일 이후 21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5시 43분쯤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 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은 서풍으로, 오물풍선은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국민들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 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4일과 16일 연이어 담화를 내고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대응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위협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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