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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행안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제416회국회(임시회) 3차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행안위 전체회의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발의 '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처리할 예정이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공약한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법’(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이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행안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대표발의한 법안을 심사해 표결에 부쳤다. 투표 결과, 민주당(12명)·조국신당(1명)·기본소득당(1명) 소속 위원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재명표 포퓰리즘법”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특히 전체회의에서 심사하는 대신 법안심사 소위를 구성해 해당 법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신정훈 위원장은 “민생 경제 사안이 시급한 만큼 소위에 넘기지 않고 전체회의에서 축조심사를 하겠다”며 안건으로 상정했다. 결국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야당의 강행 처리에 반발해 단체로 퇴장했고, 표결에도 불참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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