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서울 서초구 잠수교 보행로가 통제되고 있다. 뉴시스
18일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강북·종로·서대문구에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2시쯤 이같이 알렸다. 종로구는 오후 1시59분, 강북구는 오후 2시1분, 서대문구는 오후 2시5분 각각 산사태주의보를 발령했다.
종로구와 강북구는 재난문자로 “많은 비로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며 “산림 주변 야외활동 자제와 입산금지 등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산림청은 수도권과 강원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수도권과 충청, 강원, 경북, 전북 등 8개 광역 시도가 그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