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날 CBS라디오 후보자 토론회서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상황 언급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예시였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가 지난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8일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사건 공소 취소 부탁을 폭로한 것에 대해 “신중하지 못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한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어제 ‘공소취소 부탁 거절 발언’은 ‘왜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대표를 구속 못했느냐’는 반복된 질문에 아무리 법무부 장관이지만 개별 사건에 개입할 수 없다는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든) 예시로 나온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말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후보는 전날 CBS라디오 토론회에서 나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구속 영장 기각과 관련된 질문을 던지자 “법무부 장관은 구체적 사안에 개입할 수 없다. 나 후보가 저에게 본인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를 취소해달라고 부탁하신 적 있으시죠”라고 반박했다.

한 후보는 SNS에서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 악법을 막는 과정에서 우리 당을 위해 나서다가 생긴 일이었다”며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폄훼하려는 생각이 아니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당대표가 되면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재판에 대한 법률적 지원을 강화하고, 여야의 대승적 재발방지 약속 및 상호 처벌불원 방안도 검토, 추진하겠다”며 “당을 위해 헌신했던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용기 내어 싸웠던 분들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885 검찰, 문 전 대통령 딸 자택 압수수색…전 사위 특혜채용 의혹 new 랭크뉴스 2024.08.30
45884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씨 자택 압수수색 new 랭크뉴스 2024.08.30
45883 IMO 북한 군함·잠수함 정보 등록됐다 모두 삭제돼…의도는? new 랭크뉴스 2024.08.30
45882 검찰, 문 전 대통령 딸 자택 압수수색…해외 부정이주 지원 의혹 new 랭크뉴스 2024.08.30
45881 “수해 복구는커녕 시신 수습도 다 못해”…김정은 리더십 흔들? new 랭크뉴스 2024.08.30
45880 [패럴림픽]이윤리, 사격 공기소총 '값진' 은메달…한국 첫 메달 new 랭크뉴스 2024.08.30
45879 파리에서 나라 망신…체육회 ‘퇴근 전 30분은 정리시간’ 임금 빼먹어 new 랭크뉴스 2024.08.30
45878 '민주당 돈봉투' 전현직 의원들 1심 유죄‥다른 의원들은? new 랭크뉴스 2024.08.30
45877 유튜버 남편에 ‘밀양 가해자’ 신상 넘긴 공무원, 함께 구속기소 new 랭크뉴스 2024.08.30
45876 이승만 앞에 ‘독재’ 지운 새 역사교과서...“왜곡된 수업 우려” new 랭크뉴스 2024.08.30
45875 '싱크홀'에 이어 오늘은 도로 침하‥"교통 통제는 해제" new 랭크뉴스 2024.08.30
45874 [단독] 홍수로 자강도 초토화…“천여 명 사망, 산사태로 아비규환” new 랭크뉴스 2024.08.30
45873 40도 고열·뇌졸중 의심 환자도 거부‥응급실 현장은? new 랭크뉴스 2024.08.30
45872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딸 자택 압수수색…"부정적 지원 금전 규모 파악 중" new 랭크뉴스 2024.08.30
45871 김문수 장관 논란속 취임‥역사관·노동관 논란 여전 new 랭크뉴스 2024.08.30
45870 지하철 기관사, 지하철 운행 중 게임 시청 고발 new 랭크뉴스 2024.08.30
45869 일본 소해함, 지난해 독도 인근 접속수역 통과 new 랭크뉴스 2024.08.30
45868 정부, 딥페이크 음란물 소지만 해도 처벌하기로 new 랭크뉴스 2024.08.30
45867 백종원 더본코리아, 코스피 간다…케이뱅크도 상장예심 통과 new 랭크뉴스 2024.08.30
45866 대회 첫 메달 획득한  '사격 여자 간판' 이윤리… "은메달 목표 이뤄 감사해" new 랭크뉴스 202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