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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동탄의 한 아파트.

계단 위로 물이 콸콸콸, 마치 폭포수처럼 흘러내립니다.

아파트 주민은 빗물이 찰랑이는 바닥을 첨벙첨벙 걸어갑니다.

경기도 용인시의 한 산책로.

진입 통제 구조물 뒤로 새 한마리가 잠시 숨을 고릅니다.

새 뒤로 보이는 산책로는 아예 잠겨 보이질 않습니다.

흙탕물이 콸콸 쉬지 않고 흘러갑니다.

서울 강북구 월계2교의 산책로.

역시 산책로가 물에 잠겨 보이질 않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경기도, 인천에도 호우특보가 다시 내려진 상태로, 수도권 곳곳의 도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고, 서울 시내 29개 하천 출입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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