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수도권 물난리에 도로 곳곳 통제
남부는 열대야… 최저기온이 27도
호우특보가 발효된 17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도로가 침수돼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수도권에 이틀 내내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시간당 100㎜ 이상의 비가 쏟아지며 출근길이 통제되는 등 혼란 상황이다. 반면 전남·제주 등 남부지역에서는 폭염이 시작되는 등 ‘극과 극’의 날씨가 나타났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2분 기준 경기 화성(52.5㎜) 용인(36.5㎜) 수원(35㎜) 이천(33.7㎜) 등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다.

파주에는 전날 시간당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데 이어 이날 오전 2시 11분부터도 1시간 동안 75.1㎜의 집중호우가 또 내렸다.

수도권에 내린 물폭탄에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출근길이 막혔다. 이날 오전 7시10분부터 서울 잠수교가 통제됐다. 이 다리는 수위가 5.50m를 넘을 경우 보행자, 6.20m를 넘을 경우 차량 통행이 중지된다.

서울 강남구 성수대교 남단 올림픽대로 합류 지점에서는 배수로가 폭우로 막히며 주변 도로가 오전 6시40분부터 통제됐다. 서울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 내부순환도로 성수방향 일부 구간(마장∼성동)도 각각 이날 오전 3시26분, 3시42분부터 교통이 통제됐다.

수도권에서 물난리가 나는 동안 남부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제주도는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까지 최저기온이 최고 27.6도에 달하는 등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전날 낮 최고기온은 32.5도에 달했다. 동부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북부·서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남 완도군도 밤 최저기온이 26.8도를 기록하며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광주·전남 등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익산·군산 등 지역 폭염주의보는 전날 오후 4시 해제됐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799 딥페이크 성범죄가 “여자들 호들갑”이라던 ‘뻑가’, 수익 막혔다 랭크뉴스 2024.08.30
45798 “의사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 의료계 대안 내면 2026년 의대 정원 논의 가능” 랭크뉴스 2024.08.30
45797 검찰, ‘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감독·코치 2명 약식기소 랭크뉴스 2024.08.30
45796 [단독] 통일부, 국회서 “죄송하다”…예정없던 사업 위해 예산 끌어다써 랭크뉴스 2024.08.30
45795 경찰, 일할 시간에 잤다…‘순찰차 사망’ 전 파출소 찾아갔지만 랭크뉴스 2024.08.30
45794 국정브리핑 마치고 후련하다는 尹... '의대 증원' 놓고 韓과 갈등은 더 깊어졌다 랭크뉴스 2024.08.30
45793 응급의학과 의사들, 해외진출 강연에 몰렸다 랭크뉴스 2024.08.30
45792 '생각만 해도 아찔'…지하철 기관사가 운행 중 게임 시청 랭크뉴스 2024.08.30
45791 법원 “티메프 자율 구조조정 종료...회생 개시 여부 곧 판단” 랭크뉴스 2024.08.30
45790 하동 순찰차 사건 '총체적 부실'…근무 때 자고 순찰도 안 돌아 랭크뉴스 2024.08.30
45789 ‘이 상황에 이걸 훔쳐?’…투신 시도자 가방 훔쳐 달아난 절도범 랭크뉴스 2024.08.30
45788 윤 대통령 앞 “책임은 내가 진다” 명패의 유래…그런데 언제쯤? 랭크뉴스 2024.08.30
45787 역사교과서 9종 모두 '자유민주주의'…1종은 이승만 '독재' 빠져 랭크뉴스 2024.08.30
45786 순찰차에 갇혀 숨질 때 근무 경찰 모두 잤다... 순찰도 안해 랭크뉴스 2024.08.30
45785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강등은 오너 독점경영” 주장…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점입가경 랭크뉴스 2024.08.30
45784 한동훈-이재명 회담서 채상병특검·25만원법 등 논의…쟁점안 출구 찾을까 랭크뉴스 2024.08.30
45783 [속보] 법원 “티메프 자율 구조조정 종료...회생 개시 여부 곧 판단” 랭크뉴스 2024.08.30
45782 ‘딥페이크 성착취물 대책본부’ 등장···실체 봤더니 가해자들만 북적 랭크뉴스 2024.08.30
45781 [속보] 여야 대표 회담서 채 상병 특검은 논의키로, 의대증원은 공식의제서 일단 제외 랭크뉴스 2024.08.30
45780 여야, 정기국회 앞두고 결의 다져…대표 회담 의제 의견 접근 랭크뉴스 202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