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울산지법


울산지법 형사12부(김종혁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 울산 자택에서 60대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신질환이 있는 A씨는 사건 당일 물건을 부순 후 아버지에게 꾸중을 듣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당시 함께 집에 있던 어머니가 자신을 제지하며 신고하려고 하자 휴대전화를 빼앗고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이 세상은 가짜고, 아버지도 가짜여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또 평소 환청, 망상이 심한데도 치료에 소극적이고, 비협조적이어서 증상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죄질이 매우 무겁고 유족들 역시 극도의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다만 범행 당시 조현병 등으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던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788 윤 대통령 앞 “책임은 내가 진다” 명패의 유래…그런데 언제쯤? new 랭크뉴스 2024.08.30
45787 역사교과서 9종 모두 '자유민주주의'…1종은 이승만 '독재' 빠져 new 랭크뉴스 2024.08.30
45786 순찰차에 갇혀 숨질 때 근무 경찰 모두 잤다... 순찰도 안해 new 랭크뉴스 2024.08.30
45785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강등은 오너 독점경영” 주장…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점입가경 new 랭크뉴스 2024.08.30
45784 한동훈-이재명 회담서 채상병특검·25만원법 등 논의…쟁점안 출구 찾을까 new 랭크뉴스 2024.08.30
45783 [속보] 법원 “티메프 자율 구조조정 종료...회생 개시 여부 곧 판단” new 랭크뉴스 2024.08.30
45782 ‘딥페이크 성착취물 대책본부’ 등장···실체 봤더니 가해자들만 북적 new 랭크뉴스 2024.08.30
45781 [속보] 여야 대표 회담서 채 상병 특검은 논의키로, 의대증원은 공식의제서 일단 제외 new 랭크뉴스 2024.08.30
45780 여야, 정기국회 앞두고 결의 다져…대표 회담 의제 의견 접근 new 랭크뉴스 2024.08.30
45779 물폭탄·열대야 '최악의 여름'…"역사상 가장 습했다” new 랭크뉴스 2024.08.30
45778 [속보] 한동훈-이재명 만나 채상병특검·금투세·25만 원 법 논의…공식 의제 합의 new 랭크뉴스 2024.08.30
45777 파주서 육군 이병 아침 구보하던 중 쓰러져 숨져 new 랭크뉴스 2024.08.30
45776 [2보] 법원, 티메프 자율 구조조정 연장 않기로…"회생개시 여부 판단" new 랭크뉴스 2024.08.30
45775 정부 “재건축·재개발 활성화…2032년 주택보급률 106%로” new 랭크뉴스 2024.08.30
45774 [단독] '불량 변호사' 업무정지명령 7년째 0건‥법무부 제도 방치 new 랭크뉴스 2024.08.30
45773 권성동 “말 툭툭 던진다고 해결되나”…한동훈 “제가 당대표” new 랭크뉴스 2024.08.30
45772 새 중고교 역사교과서 16종 검정 통과…‘시각차’ 논란도 new 랭크뉴스 2024.08.30
45771 한동훈-이재명, 모레 회담서 채상병특검·금투세·25만원법 논의 new 랭크뉴스 2024.08.30
45770 김문수 "노동약자보호법 올해 국회서 논의되게 준비" new 랭크뉴스 2024.08.30
45769 [단독] 딥페이크 성착취범 잡은 뒤, 지옥 다시 열렸다…끝도 없는 new 랭크뉴스 202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