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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경기 북부 일대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임진강 일대에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 홍수특보가 발령돼 있는데요.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는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양민철 기자! 비가 밤새 이어지고 있는데, 군남댐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밤이 지났지만 군남댐 일대에선 여전히 세찬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새벽 3시 이후엔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군남댐 상황실은 비상근무체제로 임진강 수위를 밤새 확인하고 있습니다.

새벽 6시 기준 군남댐의 수위는 31.7m 수준으로, 5시간 전보다 약 1.5m가량 높아졌습니다.

한계 수위인 40m까지 약 8m 가량 남겨두고 있습니다.

군남댐은 임진강 하류 필승교 수위에 따라 방류량을 결정하는데요.

새벽 6시 기준 필승교 수위는 2.79m로 접경 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인 7.5m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지만, 역시 지속적으로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군남댐 상황실은 13개 수문 중 1개를 제외한 12개를 열어놓은 채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임진강과 한탄강 일대에 홍수특보도 내려져 있죠?

[기자]

네, 경기 파주시 만장교, 포천시 포천대교·은현교, 동두천시 송천교, 가평군 대보교, 연천군 신천교·차탄교· 사랑교 지점입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만장교와 송천교 지점에는 홍수경보를 그 외 지점에는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홍수경보는 최대 홍수량의 70%까지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홍수주의보는 50%까지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령되는데요.

한강홍수통제소는 이 일대 하천 수위 상승과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가 계속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하천변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물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청도 새벽 사이 경기 파주와 연천 등 경기 북부와 인천 강화 등을 중심으로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침수 등 추가 피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군남댐에서 KBS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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