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남부지법 전경. 뉴스1


'코인왕'으로 불리며 대규모 가상자산(코인)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존버킴'이 출소 직후 다시 구속 수감됐다.

맹현무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는 17일 사기와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박모(43)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도망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은 15일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공범 한모(40)씨 명의로 코인발행업체를 설립해 사기 목적의 가상화폐스캠코인(스캠코인)인 포도코인을 발행·상장한 뒤 시세를 조종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약 839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이 사건과 관련해 올해 4월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중국으로 밀항하려다 해경에 붙잡혔다. 밀항단속법 위반 혐의로 1심 법원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그는 항소심에서 7개월로 감형 받고 이날 만기출소했다. 검찰은 박씨의 석방일에 맞춰 업무방해 등 혐의로 이달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의 거래질서를 어지럽히고 다수 피해자를 양산하는 범죄 세력을 엄단하고,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에 맞춰 관련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319 전례 찾기 힘든 정부의 ‘기피 신청’…‘중대한 사정’ 있어야 인용 랭크뉴스 2024.08.29
45318 [단독]"韓원전 우협, 법률 등 전문가 200명이 검증" 랭크뉴스 2024.08.29
45317 윤 대통령,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안 재가 랭크뉴스 2024.08.29
45316 헌재, 이정섭 검사 탄핵 기각…"사유 특정 안되거나 위법 아냐"(종합2보) 랭크뉴스 2024.08.29
45315 두산로보틱스, 두산밥캣 흡수합병 철회…“시장 부정의견 강해” 랭크뉴스 2024.08.29
45314 광복회장 “참모가 ‘대통령은 역사도 모르는 사람’으로 얘기하면, 말이 되나” 랭크뉴스 2024.08.29
45313 ‘엄마의 자위 목격한 딸’로 시작하는 만화 ‘남남’의 작가 “그게 충격적일 줄 몰랐어요” 랭크뉴스 2024.08.29
45312 부동산 PF 사업장 운명 가를 평가 결과는?…“부실 규모 21조 원” 랭크뉴스 2024.08.29
45311 한동훈-이재명 1일 첫 대표 회담... 의정갈등·채 상병 특검 의제는 딴소리 랭크뉴스 2024.08.29
45310 [속보] 윤 대통령,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안 재가 랭크뉴스 2024.08.29
45309 국회의원이 좋아하는 주식은? 바이오·빅테크 랭크뉴스 2024.08.29
45308 저출산 막는다는 ‘조이고 댄스’ 복지부 장관상 받았다 랭크뉴스 2024.08.29
45307 한동훈, 대통령실 ‘의대증원 강의’ 전 연찬회장 떠났다 랭크뉴스 2024.08.29
45306 尹 "뉴라이트? 뭔지 잘 모르겠다"…"한덕수 총리 역할 잘하고 있다" 랭크뉴스 2024.08.29
45305 드디어 가을 오나…온열질환자 하루 10명 안팎 '뚝' 랭크뉴스 2024.08.29
45304 "의료 붕괴, 尹 무조건 양보해야"‥"차원 다른 갈등" '폭풍전야' 랭크뉴스 2024.08.29
45303 '진보교육 10년' 불명예 퇴진…인권·생태→'학력' 전환되나 랭크뉴스 2024.08.29
45302 워터마크 의무화? 딥페이크 성범죄물은 코웃음칠 수도 랭크뉴스 2024.08.29
45301 [속보]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합병 철회...두산그룹 주가는 출렁 랭크뉴스 2024.08.29
45300 "아저씨가 나 만져" 여동생 전화에…주점 찾아가 멱살 잡은 오빠 랭크뉴스 2024.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