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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자산 시세조정 혐의로 출국이 금지되자 밀항을 시도하다 체포된 일명 '코인왕' 박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밀항 사건으로 형을 모두 마치고 출소하던 박 씨를 가상자산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다시 붙잡아 구속시킨 겁니다.

김청윤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신안 홍도 앞바다에서 낚시어선 한 척이 날씨 문제로 회항 중입니다.

어선이 항구에 들어오자 곧바로 해경이 들이닥칩니다.

[해경/지난해 12월 : "선박 서류 확인 실시하겠습니다."]

일명 '존버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코인왕'으로 불리던 박 모 씨를 붙잡기 위해섭니다.

박 씨는 코인 시세조종 혐의로 출국금지 조치를 당하자 밀항을 시도하던 중이었습니다.

[최재욱/당시 목포해양경찰서 외사계장 : "저희가 1번 피의자(박 모 씨) 같은 경우는 실질적으로 밀항자로 나머지는 밀항 알선자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밀항 사건으로 징역 7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오늘 풀려났는데, 검찰이 구인영장을 발부받아 박 씨가 출소하자마자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박 씨는 실체가 없는 '포도코인'을 상장시켜 시세를 조종하고 200억 원가량의 부당이득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박 씨는 오늘 저녁 구속됐습니다.

박 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는 포도코인 대표 한 모 씨는 이미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고, 박 씨 등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코인 상장을 도운 코인거래소 임직원들도 실형을 선고받은 상탭니다.

검찰은 박 씨를 상대로 코인 시세조종 과정에서 추가 범행은 없었는지, 부당이득은 어디로 흘러갔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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