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인사 청탁을 대가로 부하 직원에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총경 A씨(오른쪽)가 17일 대구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밖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인사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 간부와 현직 경감 등 2명이 구속됐다.

대구지법 정석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뇌물수수·공여 혐의를 받는 전직 총경 A씨와 현직 경감 B씨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대구지역 한 경찰서장으로 재직 중이던 2020년 승진을 대가로 부하 직원 B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현금 1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A씨는 당초 약속대로 인사가 이뤄지지 않자 B씨 명의의 계좌로 받은 돈 전액을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4월쯤 이러한 내용의 투서를 접수한 뒤 통신·계좌 기록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였다. 이후 2개월 뒤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A·B씨를 송치했다. 현직 경찰관인 B씨는 직위 해제됐다. A씨 등은 혐의를 부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최근 이 사건과 별개로 또다른 경찰 인사 비리 정황을 확인하고 전직 치안감 1명을 구속하는 등 관련 수사를 확대 중이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066 美 공화 후보 밴스, ‘자녀 없는 여성’ 실언 또 밝혀져 new 랭크뉴스 2024.08.29
45065 수심위원 15명 확정‥김 여사 측 '출석 안내' 전달 new 랭크뉴스 2024.08.29
45064 6만달러 턱밑서 주춤하는 비트코인… “美 증시 약세 탓” new 랭크뉴스 2024.08.29
45063 "기미가요 틀어 친일한다면 미친사람" KBS사장 거듭 사과 new 랭크뉴스 2024.08.29
45062 "전 세계서 품귀" 머스크 다이어트약 '위고비' 10월 한국 온다 new 랭크뉴스 2024.08.29
45061 간호사 이탈은 막은 듯… 병원 59곳 노조와 극적 합의 new 랭크뉴스 2024.08.29
45060 티메프에 놀란 中企… 플랫폼 의존도 낮추고 자사몰 강화 new 랭크뉴스 2024.08.29
45059 엔비디아, 예상 뛰어넘은 2분기 ‘깜짝’ 실적에도 주가 하락 마감 new 랭크뉴스 2024.08.29
45058 엔비디아, 실적 또 예상 웃돌았지만... 시간외주가는 하락 new 랭크뉴스 2024.08.29
45057 간호법 통과 영향 미쳤나…62곳 중 59곳 교섭 타결해 파업 철회(종합) new 랭크뉴스 2024.08.29
45056 윤석열 정부, 3년 연속 '건보재정 20% 국고지원' 법규정 못 지켜 new 랭크뉴스 2024.08.29
45055 [똑똑한 증여] 부모 집 무상임대 괜찮을까… “13억 이하면 OK” new 랭크뉴스 2024.08.29
45054 [단독] 26년 ‘같은 자리’ 성매매 안마방…건물주는 전직 대기업 CEO new 랭크뉴스 2024.08.29
45053 보건의료노조 밤샘 교섭 속속 타결‥대부분 정상 운영 new 랭크뉴스 2024.08.29
45052 美선 디지털 성범죄자 '인터넷 제한'도 하는데… 한국은 솜방망이 집유 여전 new 랭크뉴스 2024.08.29
45051 [속보]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예정 62곳 중 59곳 노사 교섭 타결 new 랭크뉴스 2024.08.29
45050 22대 국회 신규등록 최고 부자는 ‘333억’ 고동진…조국 52억·이준석 12억 new 랭크뉴스 2024.08.29
45049 "내 노래 쓰지 마"…트럼프 캠프 '음악 무단사용'에 스타들 반발 new 랭크뉴스 2024.08.29
45048 "기술 있다지만 맘먹고 만든 딥페이크·다크웹 잡기 역부족" new 랭크뉴스 2024.08.29
45047 [실손 대백과] 자전거 사고 후 보험금 세번 받았다… 우리동네 공짜 보험 찾아라 new 랭크뉴스 2024.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