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인사 청탁을 대가로 부하 직원에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총경 A씨(오른쪽)가 17일 대구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밖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인사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 간부와 현직 경감 등 2명이 구속됐다.

대구지법 정석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뇌물수수·공여 혐의를 받는 전직 총경 A씨와 현직 경감 B씨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대구지역 한 경찰서장으로 재직 중이던 2020년 승진을 대가로 부하 직원 B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현금 1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A씨는 당초 약속대로 인사가 이뤄지지 않자 B씨 명의의 계좌로 받은 돈 전액을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4월쯤 이러한 내용의 투서를 접수한 뒤 통신·계좌 기록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였다. 이후 2개월 뒤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A·B씨를 송치했다. 현직 경찰관인 B씨는 직위 해제됐다. A씨 등은 혐의를 부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최근 이 사건과 별개로 또다른 경찰 인사 비리 정황을 확인하고 전직 치안감 1명을 구속하는 등 관련 수사를 확대 중이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96 '윤-한 갈등' 벌써 4번째... 당심 업은 한동훈, 이번에는 다를까 new 랭크뉴스 2024.08.28
44895 간호법 제정안 국회 통과‥"역사적 사건" VS "의료 악법" new 랭크뉴스 2024.08.28
44894 주한영국대사, 통일부 주최 포럼 불참···‘여성 연사 0명’ 망신 new 랭크뉴스 2024.08.28
44893 NCT 태일, 성범죄로 피소…SM "팀 탈퇴 결정, 사안 엄중해" new 랭크뉴스 2024.08.28
44892 "이은해 딸 입양 무효" 승소했지만…'계곡살인' 유족 안타까운 사연 new 랭크뉴스 2024.08.28
44891 KBS “광복절 기미가요, 일반인 알기 어려워…편곡해서 써” new 랭크뉴스 2024.08.28
44890 3500년 전 온전한 항아리 깬 4살…박물관 너그러운 대처 ‘감동’ new 랭크뉴스 2024.08.28
44889 NCT 태일, 성범죄로 피소···SM “사안 엄중해 팀 탈퇴” new 랭크뉴스 2024.08.28
44888 “기업이 임대주택 공급”…‘신유형 장기민간임대주택’ 추진 new 랭크뉴스 2024.08.28
44887 쯔양 협박·강요·비밀누설에 '유서 조작'까지…변호사 최모씨 '끝없는 추락' new 랭크뉴스 2024.08.28
44886 정몽규·홍명보 국회 세워 따진다…다음달 축구협회 현안질의 new 랭크뉴스 2024.08.28
44885 '사탐런' 뭐길래…"엄마가 점수 깔아줄게" 수능 본다는 학부모들 new 랭크뉴스 2024.08.28
44884 버킷플레이스 “오늘의집, 9월부터 입점사업자에 정산금 매일 지급” new 랭크뉴스 2024.08.28
44883 부산 수영구에 또 욱일기 등장…수사 불만 품은 70대 new 랭크뉴스 2024.08.28
44882 이게 된다고?… ‘엄마가 깔아줄게’ 수능 보는 학부모들 new 랭크뉴스 2024.08.28
44881 ‘정용진 장남’ 정해찬씨, 美 록펠러 자산운용사서 인턴십 new 랭크뉴스 2024.08.28
44880 2분기 출생아 소폭 반등…합계 출산율은 0.71명 new 랭크뉴스 2024.08.28
44879 스위스 사람들은 진짜 수영해서 퇴근하나요? "네, 맞습니다" new 랭크뉴스 2024.08.28
44878 ‘파업 예고’ 보건의료노조 막판 교섭…추석연휴 ‘응급의료대책’ 발표 new 랭크뉴스 2024.08.28
44877 “저녁 먹고 퇴근할 정도로 일 시켜라” MZ 기강 잡은 ‘삼바’ 사장 new 랭크뉴스 202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