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가로 4m·세로 3m·깊이 3m 싱크홀
인명·재산 피해 없어
16일 세종시 한 아파트 인근 산책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관계 기관이 긴급 복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충청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세종시 한 아파트 인근에 약 3m 깊이의 싱크홀이 발생해 당국이 긴급 복구에 나섰다.

17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어진동 한 아파트 인근 공원 산책로에서 가로 4m, 세로 3m, 깊이 3m에 이르는 싱크홀이 생겼다.

이날 출근길에 나선 30대 남성 A씨의 오른쪽 다리가 싱크홀에 빠지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A씨는 TJB와의 인터뷰에서 “아침 8시50분께 출근하는 길에 걸어가다가 갑자기 몸이 쑥 들어가는 느낌이었다”며 “지금도 당시를 떠올리면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신고를 접수한 뒤 크레인과 펌프 등 복구 장비 5대를 투입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현재 복구 작업은 중단된 상태다.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복구 작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싱크홀 발생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산책로 하부의 오수관로 이탈로 지반이 침하하면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551 의정 갈등 대응, 당정 갈등으로 번지나…2026년 의대 증원 유예 두고 입장차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50 한국 사격 '파리의 기적' 비결…"국대 코치 11명 중 7명 짐쌌다" [안혜리의 인생]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49 포항서 여고생 흉기 난동 사건 벌어져 '충격'…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48 첫 TV토론 앞두고 ‘마이크’ 기싸움…“계속 켜둬야” “끄기로 합의”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47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발표 하루 앞두고 장초반 혼조세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46 "작년 세계 가상화폐 탈취액 3분의 1은 北소행…올해 더 늘것"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45 R&D 예산 깎은 만큼 도로 늘려놓고…정부 “질적 전환”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44 육아휴직 지원 70% 늘리고, 신혼·출산 주거에 1.5조 추가…정책 효과는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43 간호사가 의사인 척 시술했다?…유명 피부과 돌연 폐업에 고객들 '발 동동'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42 바이든 '외교 책사' 설리번, 왕이 만나 "미중 충돌 막자"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41 ‘의대 증원’ 첫해 4877억 쓴다…교육부 내년 예산 105조 편성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40 복지부, 내년도 예산 125조 편성…‘의료개혁 추진 역부족’ 지적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39 우울증 앓으면서도 전국 1위 ‘배달의 달인’...교통사고 끝내 숨져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38 IAEA 사무총장, 쿠르스크 원전 방문…"전투로 핵사고 위험"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37 딸뻘 여직원에 "술 3잔 못 마시면 나랑 키스"…황당 갑질에 베트남 '발칵'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36 ‘反푸틴서 푸틴의 VIP로’… 텔레그램 창업자 두로프의 변신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35 '신데렐라 성' 셀카 찍다 80m 아래로 추락…체코 체조 국대 사망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34 美, 전기차 충전소 확충 등에 6천900억원 투입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33 홍천 대룡저수지서 관광용 부교 작업하던 40대 형제 실종(종합)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32 강력 태풍 오는데 '쌀 떨어진' 일본‥정부 비축미 방출 놓고 '논란' new 랭크뉴스 202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