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주완산경찰서
[촬영 나보배]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밖에서 아들과 말다툼을 벌인 후 집에서 아들을 때리려다 때마침 침대에서 자고 있는 아들의 친구를 둔기로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자택에서 20대 B씨를 둔기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자신이 운영하던 식당에서 아들과 말다툼을 한 이후 둔기를 들고 집으로 갔다.

그는 침대에서 자고 있던 남성이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둔기를 휘둘렀다.

그러나 정작 맞은 이는 때마침 놀러 와 자고 있던 아들의 친구 B씨였다.

경찰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격으로 피해자는 무척 당황스러웠을 것"이라며 "새벽에 소란이 벌어지자 주변에서 신고했는데, 신고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에 현행범 체포된 A씨는 '술김에 아들을 때리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585 의사 이어 간호사도 떠나나…61개 병원서 내일 파업 '초읽기'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84 "트럼프, 주한미군 비용 뽑고 이익도 남겨라"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83 '간호법' 본회의 처리 예정‥'간호사 파업' 철회?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82 정진석 “이재명이 대통령 의대 증원 전폭적 지지” 발언 논란, 민주당 “왜곡 말라”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81 2017 한미정상회담서 북핵 놓고 충돌…‘방어용’ 대 ‘공격용’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80 거래소 상폐제도 개선하지만... 찔끔 찔끔 거래되는 식물주는 퇴출 대상 아냐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79 “AI 데이터센터는 탄소중립의 적”… HBM, 전력소모 문제로 공급 축소 우려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78 “15년간 하루 식비 2000원”… 34세에 집 3채 산 日 여성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77 "2만원 치킨팔면 배달앱이 6000원 챙겨"…앱 직접 만드는 업계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76 "뉴진스 위약금 수천억원일 듯"...코너 몰린 민희진, '뉴진스 포기'냐 '자존심 포기'냐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75 딥페이크 공포에 "수익 포기"... 사진 작가들도 인스타 다 닫았다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74 허리띠 '바짝'조여도 불안한 나라살림…의무지출 年5.7%폭증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73 간호법 제정안 국회 복지위 소위 합의 통과…오늘 본회의 의결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72 윤 정부 또 '긴축 살림'... "감세하면서 건전재정 외치는 건 모순"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71 NH농협·서울보증까지 꿰찼다… 끊이지 않는 금융권 낙하산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70 한동훈 '증원 유예' 또 요구했다…3주 만에 윤·한 갈등 재표출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69 딥페이크 성범죄에 놀란 정치권…관련 법 우후죽순 발의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68 러, 이틀째 우크라 전역 대공세…키이우서 폭발음(종합)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67 "최후의 보루, 수술실 절반 문 닫아"…살릴 환자도 못살린다 [의료공백 반년] new 랭크뉴스 2024.08.28
44566 검경이 동참한 '성폭행 누명'... 법원마저 "국가 책임 없다"고 했다 new 랭크뉴스 202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