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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에는 오후에도 강한 비

16일 오전 파주에 내린 집중호우로 광탄면 창만사거리가 침수됐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17일 경기 북부에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전동차 운행이 한때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된 서울 동북권과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내륙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오전 10시20분 현재 1시간 강수량은 경기 가평 청평 65㎜, 남양주 창현 63㎜, 고양고봉 57.5㎜ 등이다.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강수량은 경기 파주 판문점 307.5㎜, 남양주 창현 185.0㎜, 연천 백학 174.5㎜, 양주 남면 169.0㎜, 서울 노원 159.5㎜, 서울 101.3㎜, 강원 철원 동송 100.0㎜ 등이다.

서울에는 오전 중 비가 잦아들겠지만, 경기 북부에는 오후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오전까지 경기에는 시간당 30~60㎜(강한 곳 70㎜ 이상), 서울 북부 시간당 20㎜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오후에는 경기 북부에 시간당 30~50㎜의 비가 오겠다.

서울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에 설치된 물막이판(차수판)을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뉴스1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비가 쏟아지면서 이날 오전 7시40분부터 파주시 문산읍 자유로에서 당동IC로 진입하는 도로가 통제됐다. 오전 8시30분부터는 의정부시 동부간선도로, 시내 지하차도가 통제돼 출근길 차량이 우회 운행했다. 양주시 남면 신사1교, 동두천시 덕정사거리 부근 도로 등 경기북부 도로 곳곳이 침수로 통제됐다.

폭우로 이날 오전 8시부터 경원선 의정부역~덕정역 구간에서, 오전 8시30분부터는 망월사역~의정부역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전동차 운행은 50분 만인 오전 8시50분쯤 전 구간에서 재개됐다. 시간당 65㎜ 이상의 비가 내리면 코레일 지침에 따라 전동차가 인근 역사에 대기해 운행이 중단될 수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전 8시쯤 의정부시 금오동에서 집 안에 물이 들어차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소방당국이 물을 빼고 무사히 구조했다.

서울에서는 집중호우로 중랑천 수위가 상승해 이날 오전 9시7분부로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성수JC 전 구간이 통제됐다. 오전 7시58분쯤에는 서울 중구 퇴계로2가에서 남산1호터널로 진입하는 터널 입구 인근에 집중 호우로 나무가 쓰러졌다. 경찰은 터널로 진입하는 3개 차선 중 벽 쪽 가장자리 1개 차선을 통제했다. 중구청은 현장에서 나무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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