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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유튜브 갈무리. /뉴스1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후보 4인이 일제히 “김건희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16일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후보 제3차TV토론회에서 나경원·윤상현·원희룡·한동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 상암동 채널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3차 방송토론회에서 ‘김건희 여사 지금이라도 사과해야 한다?’는 질문에 ‘O’ 팻말을 드는 방식으로 ‘그렇다’고 답했다.

한동훈 후보는 “국민들이 그것을 바라고 계시고 대통령도 이미 사과를 하셨다”며 “이 사안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1월부터 그 부분을 말씀했다. 결국, 관철하지 못했는데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후보는 “영부인은 공인이고 국민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공적 책임도 있다”며 “물론 영부인 본인은 억울한 게 많겠지만, 국가지도자 영부인이라면 국민을 먼저 생각해서 사과하면 국민들도 마음을 열 것이다. 많은 문제의 실타래가 풀릴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나경원 후보는 “아직도 많은 국민들께서 ‘지금이라도 좀 사과하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미 사과 의사 표시를 하신 것으로 문자에서 나온 것 같다. 지금이라도 사과하는 것이 오히려 털어버리고 간다는 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

윤상현 후보는 “김 여사께서는 몰카 공작의 희생양이다. 그러나 국민적인 마음을 알아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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