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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문무대왕면 땅밀림 현장. /녹색연합 제공

산사태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진 ‘땅밀림’ 현상이 경주 토함산 일대서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녹색연합이 발표한 ‘경주 대형 산사태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경주 무장산·함월산·토함산 일대 73곳에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중 3곳에서 땅밀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땅밀림은 폭우로 지하수 수위가 차오르면서 물러진 땅이 비탈면을 따라 서서히 무너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지반이 덩어리째 주저앉거나 무너져 피해 규모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땅밀림 현상이 관측된 곳은 경주시 황용동 2곳과 문무대왕면 범곡리 1곳으로, 중 황용동 산 일대 1곳에서 확인된 땅밀림 진행 면적만 3700평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주에선 2018년 10월에도 땅밀림 현상이 발생한 적이 있다. 이로 인해 문무대왕면 범곡리를 지나는 국도 4호선 노반이 붕괴하기도 했다.

녹색연합은 “경주시와 경상북도는 경주 산지에서 나타나는 대형 산사태 땅밀림의 위험성을 정밀 조사하고 안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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