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우 변우석이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팬미팅 일정을 마치고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스1
최근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졌던 배우 변우석(32)씨가 16일 오후 귀국했다. 논란을 의식한 듯 그의 경호 인력은 출국 때와 비교했을 때 절반으로 줄었다고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변씨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 홍콩 공연을 마친 뒤다. 변씨의 이날 입국에는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사설 경비업체 소속 경호원 3명이 동행했다고 다수 연예매체는 전했다.

변씨가 지난 12일 홍콩으로 출국했을 때에는 사설 경호원 6명이 동행했다. 변씨는 출국 당시 SNS 등을 통해 사설 경호원들이 공항 입구를 임의로 막거나, 시민들의 여권·탑승권을 검사한 행위 등이 알려지면서 “연예인이 벼슬이냐”라며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경호원들이 공항 라운지 승객에게 플래시를 비추는 영상도 인터넷에서 퍼졌다. 논란이 커지자 변씨 소속사인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사과했다.

배우 변우석이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팬 미팅 투어를 마치고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시스
다만 이날 변씨의 입국 때에도 위험한 장면은 종종 포착됐다. 그를 찍으려는 팬들이 변씨 주변으로 우르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에스컬레이터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던 변씨는 자칫 중심을 잃고 넘어질 뻔하기도 했다. 이런 모습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면서 “까딱하면 사고 나겠다” “이 난리에도 저길 가네”와 같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팬 미팅 투어를 마치고 입국한 변우석을 보기 위해 팬들이 모여 있다. 뉴시스
인천공항경찰단은 사설 경비업체 소속 경호원들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 경호원들에게 폭행이나 강요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 다른 승객이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지 못하게 막은 행위에 대해선 라운지 운영사의 업무를 방해했는지도 따져볼 방침이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803 태풍 ‘산산’ 일본 관통···‘역대급 폭염’ 식혀줄까 new 랭크뉴스 2024.08.26
43802 체감온도 35도 넘는데…폭염 속 공무원들이 '2t 쓰레기' 뒤진 이유는 new 랭크뉴스 2024.08.26
43801 [단독] ‘성매매 월세’ 2800만원 추정…“불법 눈감고 큰 임대료 챙겨” new 랭크뉴스 2024.08.26
43800 김문수 "박근혜 탄핵 잘못됐다…그분이 뇌물죄면 나도 뇌물죄" new 랭크뉴스 2024.08.26
43799 폐암 막는 첫 mRNA 백신, 임상시험 시작 new 랭크뉴스 2024.08.26
43798 만취 추태 시민 8차례 뺨 때렸다고 해임은 부당...경찰관 복직 new 랭크뉴스 2024.08.26
43797 '연애남매'서 최종커플 된 '윤재·윤하'…내년 초 결혼 깜짝 발표 new 랭크뉴스 2024.08.26
43796 이원석 검찰총장 “수심위 결론 존중…임기 내 마칠 수 있을 것” new 랭크뉴스 2024.08.26
43795 [속보] 국정원 "北 탄도미사일 발사대, 충청도까지 영향미칠 수 있어" new 랭크뉴스 2024.08.26
43794 “트럼프 당선시, 대중 수출·수출연계생산 6% 감소 추정” new 랭크뉴스 2024.08.26
43793 민주-혁신, 10월 재보선 ‘호남 쟁탈전’ 본격화···“정치적 원천” “고인물은 썩는다” new 랭크뉴스 2024.08.26
43792 김문수 “박근혜 전 대통령, 정경유착하지 않아” new 랭크뉴스 2024.08.26
43791 '"매우강' 산산, 日열도 덮친다" 18년 전 악몽 또? '초비상' new 랭크뉴스 2024.08.26
43790 北, ‘자폭 무인기’ 성능시험 공개…김정은 “더 많이 생산해야” new 랭크뉴스 2024.08.26
43789 野황정아 "검찰, 국회의원·언론인 주민번호·주소까지 수집" new 랭크뉴스 2024.08.26
43788 전광훈 “김문수 총리 임명해야 윤 대통령 퇴임 뒤 감방 안 가” new 랭크뉴스 2024.08.26
43787 알바 실수로 이런일이…식당서 '락스물' 마신 일가족 3명 병원행 new 랭크뉴스 2024.08.26
43786 어쨌든 가을은 온다…'더위 풀릴 요건들' 점차 갖춰져 new 랭크뉴스 2024.08.26
43785 종교행사 참석차 한국인 180명 이스라엘 추가 입국…정부 출국 강력 권고 new 랭크뉴스 2024.08.26
43784 경찰, 학생·교사 대상 '딥페이크 제작·유포' 10대 10명 검거 new 랭크뉴스 202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