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산책하던 60대 부부가 고등학생이 몰던 전동킥보드에 치여 아내가 숨진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7시33분께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60대 남편 A씨와 아내 B씨가 뒤에서 달려온 전동킥보드에 치였다.
아내 B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9일 만에 숨졌다. A씨는 병원에서 여전히 치료 중이다.
해당 전동킥보드에는 여자 고등학생 2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공원 내 자전거 도로를 주행하던 중 자전거를 피하면서 도로 우측에서 걷고 있던 A씨 부부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면허 없이 공유 전동킥보드를 몰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가해 학생 2명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또 이들이 주행한 공원 내 자전거 도로를 현행법상 도로로 볼 수 있는지 관계 기관에 질의한 상태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7시33분께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60대 남편 A씨와 아내 B씨가 뒤에서 달려온 전동킥보드에 치였다.
아내 B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9일 만에 숨졌다. A씨는 병원에서 여전히 치료 중이다.
해당 전동킥보드에는 여자 고등학생 2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공원 내 자전거 도로를 주행하던 중 자전거를 피하면서 도로 우측에서 걷고 있던 A씨 부부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면허 없이 공유 전동킥보드를 몰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가해 학생 2명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또 이들이 주행한 공원 내 자전거 도로를 현행법상 도로로 볼 수 있는지 관계 기관에 질의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