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경로당에 경찰통제선이 쳐졌습니다.
경로당 회원 40여 명이 초복인 어제(15일) 낮 경북 봉화군 봉화읍의 오리고기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이 심정지 등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피해 노인들은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했으며, 이들 외에도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한 사람이 2∼3명 더 있었지만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3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쓰러진 노인 3명의 위세척액에서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범죄 정황이 드러난 만큼 식당 등의 CCTV를 분석하고 탐문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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