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장마 끝날 때까지 긴장 끈 놓지 말아야”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강한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16일 “남부지방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 밤부터는 중부지방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70㎜의 강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침수취약 주택가를 방문해 침수방지대책을 점검하며 창쪽이 투명한 신형 물막이판 장착을 시연하고 있다. 왼쪽 아래는 구형 물막이판. /연합뉴스

그는 “인적이 드문 산지 등에 거주하는 1~2인 가구에서 피해가 발생하는 점 등을 감안해 위험지역 내 단독주택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조금이라도 위험 징후가 있으면 즉시 대피시키라”라며 “도심에서는 반지하 주택, 지하 차도 등 침수 위험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침수 우려 시 사전 대피, 출입 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라”고 했다.

또 “경기 북부 지역에 많은 강우가 예상되는 만큼 접경 지역 하천 수위를 철저히 점검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주민 대피 등 안전 조치를 신속히 하라”며 “충청권과 남부 지방은 연이은 강우로 지반이 약화해 산사태 위기 경보 지역 등이 늘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 통제를 철저히 하고 주민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강수 상황에 따라 필요시 댐 수문 개방은 탄력적으로 실시하되, 하류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수 특보 및 방류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라”며 “그동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응급 복구를 신속히 이행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번 장마는 야간 등 취약 시간대에 집중되는 만큼 공무원들은 유관기관 협조 체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라”며 “장마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고 덧붙였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888 "최음제 샀는데 대마가 배달돼"…황당 주장한 마약 구매자 new 랭크뉴스 2024.08.24
42887 케네디 "선거운동 중단하고 트럼프 지지"…트럼프 "나이스"(종합2보) new 랭크뉴스 2024.08.24
42886 파리를 집어삼킨 ‘배드민턴 천재’…안세영의 피 끓는 금메달 [이달의 스포츠 핫 피플] new 랭크뉴스 2024.08.24
42885 [신율의 정치난타] 여야 대표 회담, 무산? 연기? new 랭크뉴스 2024.08.24
42884 파월 '금리인하' 시사에 금융시장 환호 …주식↑·금리↓·금↑(종합) new 랭크뉴스 2024.08.24
42883 파월 9월 금리인하 사실상 선언…WSJ "가장 강력한 신호" new 랭크뉴스 2024.08.24
42882 하남시가 '동서울변전소 증설' 퇴짜놓자...한전, 조목조목 반박 new 랭크뉴스 2024.08.24
42881 일본 우파만의 식민지배 긍정 평가, 왜 피해국 인사들이 옹호하나 [같은 일본, 다른 일본] new 랭크뉴스 2024.08.24
42880 10대 성폭행하고 성 착취물 제작해놓고…"어린 자녀가 5명" 선처 호소한 40대 new 랭크뉴스 2024.08.24
42879 야외 유세 재개한 트럼프... 백 마디 말보다 '한 장의 사진'으로 승부 new 랭크뉴스 2024.08.24
42878 '디올백 사건' 수사 결과 검찰 외부 평가 넘긴 이원석… '공정성 보강'에 무게 new 랭크뉴스 2024.08.24
42877 바이든, 우크라 독립기념일 앞두고 성명…"러, 승리 못한다"(종합) new 랭크뉴스 2024.08.24
42876 [속보] '제3후보' 케네디 주니어 "대선 선거운동 중단" 공식 발표 new 랭크뉴스 2024.08.24
42875 맨발로 빗길 헤매던 70대 치매노인…경찰 덕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new 랭크뉴스 2024.08.24
42874 올해 美선거에서 기부금 낸 '가장 큰 손 기업'은 가상화폐 기업 new 랭크뉴스 2024.08.24
42873 美·중남미 10개국, '마두로 당선 확인' 베네수엘라 대법원 비판 new 랭크뉴스 2024.08.24
42872 덱스도 당했다…"이 광고 영상 보면 즉시 신고해달라"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4.08.24
42871 외교부 “일제의 국권 침탈은 원천 무효”…광복회 공개서한에 응답 new 랭크뉴스 2024.08.24
42870 '잭슨홀' 참석 英 중앙은행 총재 "인플레 지속 위험 줄고 있어" new 랭크뉴스 2024.08.24
42869 인도 총리, 푸틴 이어 이번엔 젤렌스키 포옹…"난 평화의 편"(종합) new 랭크뉴스 2024.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