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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6일 “SK 기업들은 혁신의 최전선에 있다”라며 “생명과학부터 AI(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SK는 미래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링크드인을 통해 “미국 전역을 순회하면서 SK의 현지 팀들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샘 올트먼(왼쪽)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인스타그램

최 회장은 “뉴저지에서 SK라이프사이언스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혁신적인 차세대 의약품 개발이라는 중요 임무에 대한 열정을 공유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지아에 있는 SKC 자회사 앱솔릭스도 견학했다”며 “앱솔릭스가 생산할 유리 기판은 반도체 제조의 판도를 바꾸고 인공지능 생태계를 강화하며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9일까지 18일간 AI와 반도체 시장 등을 점검하기 위해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최 회장은 미국 현지에서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연쇄 회동하며 파트너십 구축에 공을 들였다.

또한 뉴저지 SK라이프사이언스 본사를 찾아 뇌전증 혁신 신약인 세노바메이트 현지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조지아주에 위치한 앱솔릭스의 유리기판 양산 공장도 둘러봤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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