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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 수련병원 제시한 복귀·사직 처리 마감 시한 지난 15일
16일 기준 대부분 복귀 안해… 17일까지 결원 확정해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전국 수련병원에 제시한 전공의 복귀·사직 처리 마감 시한이 지났지만 복귀한 전공의들은 소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이렇게 밝혔다. 복지부가 전날까지 수련병워네 전공의 복귀 여부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 전공의가 아직 복귀하지 않았고, 병원의 연락에 무응답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어제 (복귀·사직 처리가) 마감됐고, 내일 보고받기로 돼 있다”며 “정확히 숫자를 말할 수는 없지만 복귀하겠다고 의견을 낸 전공의들이 그렇게 많은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오 기준 전체 211곳 수련병원 전공의 출근율은 8.4%(1만3756명 중 1155명)에 그쳤다. 출근자는 이달 12일(1111명) 대비 44명 늘었다.

각 수련병원은 정부 요청에 따라 17일까지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를 마치고, 결원을 확정해 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정부가 제시한 데드라인까지도 전공의들이 복귀 의사 표시를 거부함에 따라 대규모 사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수련병원은 지난주 전공의들에게 사직 또는 복귀 중 거취를 결정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사직 처리한다고 통보한 상태다.

한편 정부는 이달 22일부터 시작되는 2024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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