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과 소방 등이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사고가 발생한 서귀포시 한 호텔의 지하 기계실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의 한 호텔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5분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호텔에서 40대 투숙객이 욕실에서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진료 결과 해당 투숙객에게서 일산화탄소 중독이 의심된다는 의료진 소견이 나왔다.

병원 요청에 따라 소방당국이 호텔을 현장 확인한 결과 다른 투숙객 8명도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등 모두 9명이 경상을 입었다.

당시 해당 호텔 객실에는 40여명이 투숙 중이었으며, 환자는 2층과 3층에서 발생했다.

2층과 3층 객실의 일산화탄소 농도는 각각 50㏙, 100㏙으로 기준치(20㏙)보다 높게 측정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 기계실에서 환풍기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805 샤워기 물 맞으며 버텼다…자욱한 연기 속 여대생 '기적의 생존'[부천 호텔 화재] new 랭크뉴스 2024.08.23
42804 교토국제고, 연장 극적 첫 우승…고시엔에 “동해바다” 교가 랭크뉴스 2024.08.23
42803 외부 점검 맡겨진 김여사 명품백 수사…'면죄부 논란' 잠재울까 랭크뉴스 2024.08.23
42802 부천 호텔 화재 사망자 사인은 5명 일산화탄소 중독·2명 추락사 랭크뉴스 2024.08.23
42801 부천 호텔 화재 사망자 7명 부검…"일산화탄소 중독, 추락사" 랭크뉴스 2024.08.23
42800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BTS 슈가, 경찰 출석... "정말 죄송하다" 랭크뉴스 2024.08.23
42799 에어매트로 몸 던졌다 2명 숨져…설치 제대로 됐나? 랭크뉴스 2024.08.23
42798 참사 반복되는 건물 화재…안전 수칙은? 랭크뉴스 2024.08.23
42797 아리셀, 군납 배터리 품질검사 조작…대표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4.08.23
42796 “이미 복도에 연기가 자욱”…인명 피해 왜 커졌나? 랭크뉴스 2024.08.23
42795 '무슨 일로 오셨어요?' 공무원 응대에…"몰상식해 보여, 교육 좀 시켜라" 민원 논란 랭크뉴스 2024.08.23
42794 “에어컨 발화 14분 만에”…5명 질식사, 스프링클러는 없었다 랭크뉴스 2024.08.23
42793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슈가, 경찰 출석 “큰 실망 드려 죄송” 랭크뉴스 2024.08.23
42792 산업은행, 카카오 계열사에 투자한 1000억원 손실 ‘위기’ 랭크뉴스 2024.08.23
42791 “이번에도 스프링클러 없었다”…숙박업소는 ‘사각지대’? 랭크뉴스 2024.08.23
42790 폭염에 "저혈당 와서" 쓰러진 어른, 중학생이 '과자'로 구했다 랭크뉴스 2024.08.23
42789 '대관식' 치른 해리스, 트럼프 직격… 미 대선 막판 75일 스퍼트 시작 랭크뉴스 2024.08.23
42788 2명 사망한 에어매트, 왜 뒤집어졌나…‘구조 책임’ 논란 랭크뉴스 2024.08.23
42787 디올백 사건 수사심의위 넘겼다‥결론 바뀔까? 랭크뉴스 2024.08.23
42786 무더위 계속 되는 토요일… 한때 곳곳 소나기 랭크뉴스 202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