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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산공장서 양산···올 가을부터 고객 인도
국산차 최초로 동승석까지 디스플레이 확장 적용
가격 공개 후 전국 전시장서 전시·본계약 진행 예정
르노코리아는 15일 부산공장에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양산 개시와 1호차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제공=르노코리아

[서울경제]

르노코리아가 지난달 공개한 새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그랑 클레오스)의 양산을 시작한다. 양산된 차량은 올해 가을부터 구입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15일 부산공장에서 그랑 콜레오스 1호차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2020년 XM3 이후 4년 만에 국내 시장에 선보인 신형 SUV로 ‘매일을 함께하는 차(Voiture à vivre)’라는 르노의 핵심 가치를 담았다.

이 차량은 동급 최대인 2820㎜의 휠베이스로 넉넉하고 편안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차체의 18%를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으로 구성해 뛰어난 안전성도 자랑한다.

국산 모델 중에서는 처음으로 동승석까지 디스플레이를 확장한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동승자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해 영화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악스트리밍서비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한 다양한 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5G 데이터는 5년간 무상으로 제공되며 핫스팟 설정으로 차량에서 다양한 전자제품을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랑 콜레오스는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의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실시간 티맵(TMAP)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NUGU auto)를 기본 제공한다.

차량은 하이브리드, 가솔린 터보 이륜구동(2WD), 가솔린 터보 사륜구동(4WD) 세 가지 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르노 그룹의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인 알핀(Alpine)에서 영감을 받은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도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였다.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한 새로운 버전의 이-테크(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에 1.64㎾h의 동급 최대 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27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차량 공개 이후 이달 7일까지 열흘의 행사 기간 동안 접수된 그랑 콜레오스의 사전 예약 건수만 7135대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르노코리아는 르노 성수, 스타필드수원점, 수원사업소, 부산동래사업소, 대전사업소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전시하고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이달 중순 이후에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차량 전시와 본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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