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입사 경쟁률 10배 증가
퇴사율은 절반 이하로
휴넷 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사진 제공=휴넷

[서울경제]

휴넷이 주 4일 근무제 시행 2년을 기념해 주요 성과를 16일 공개했다.

휴넷은 2022년 7월부터 매주 금요일이 공식 휴무일인 주 4일제를 시행하고 있다. 고객 접점 부서는 금요일 대신 여러 요일에 나눠 쉬는 식으로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

먼저 주 4일제 도입 이후 채용 측면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입사 경쟁률이 제도 시행 전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를 통해 우수 인재가 대거 유입됐다. 올해도 지난해 대비 입사 경쟁률이 5배 이상 올랐다. 반대로 퇴사율은 주 4일제 이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회사를 성장시킬 인재의 영입 및 유지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직원들 만족도도 매우 높다. 최근 실시한 직원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5.5%가 ‘주 4일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83%는 ‘월 3회 이상 주 4일제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무일에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직원 97.6%는 ‘할 수 있다’고 선택했다. 이유로는 ‘고객 요청 처리’, ‘긴급 이슈’, ‘기한 내 업무 완수’ 등을 꼽았다.

업무 효율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프로세스 개선, 불필요한 업무 폐기, 회의 간소화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올해부터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역량 강화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직원들은 근무 시간 동안 더 집중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업무 성과로도 이어졌다. 근무 시간을 축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충원 없이 전체 직원 수는 유지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주 4일제는 일에 대한 생각과 업무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며 “제도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직원들의 업무 몰입과 책임감으로 이어지고, 회사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594 헤즈볼라 수장 "가까운 미래에 미사일 사용할 수도" 경고 랭크뉴스 2024.08.26
43593 강원 동해시 먼 해역에서 규모 3.0 지진 랭크뉴스 2024.08.26
43592 전여친 부모에 흉기 휘두른 현역 중사…도주 2시간 만에 결국 랭크뉴스 2024.08.26
43591 독일 ‘3명 사망’ 칼부림 용의자 체포… 26세 시리아 난민 랭크뉴스 2024.08.26
43590 [사설] 명품백 수사심의위, 정치 고려 없이 사안 엄중히 다뤄야 랭크뉴스 2024.08.26
43589 "새∙곤충 말만 들어도 소름"…이런 공포증 없애려면 랭크뉴스 2024.08.26
43588 네타냐후 “이스라엘 겨냥 드론 모두 격추”… 헤즈볼라 “작전 수행 성공적” 랭크뉴스 2024.08.26
43587 물놀이시설서 8살 여아 심정지…현역 군인 체포 잇따라 랭크뉴스 2024.08.26
43586 강원 동해 북동쪽 바다서 규모 3.0 지진… “피해는 없을 것” 랭크뉴스 2024.08.26
43585 이스라엘-헤즈볼라 거센 공방…로켓·드론과 전투기 100대 랭크뉴스 2024.08.26
43584 이복현 “대출금리 상승, 당국이 바란 게 아냐”…은행권에 화살 돌리며 “더 세게” 개입 예고 랭크뉴스 2024.08.26
43583 ‘역귀성 열차’ 할인·10만원 이하 한우세트 확대 랭크뉴스 2024.08.26
43582 "버틸 만큼 버텼다" 보건의료노조 파업 예고… 정부 "환자 안전 보호해야" 호소 랭크뉴스 2024.08.26
43581 박정희 지시로 ‘홀치기’ 특허 포기…법원 “유족에 이자까지 23억 배상하라” 랭크뉴스 2024.08.26
43580 [속보] 강원 동해시 먼 해역에서 규모 3.0 지진 랭크뉴스 2024.08.26
43579 美민주후보 '대관식' 마친 해리스, 공화 트럼프에 7%포인트 앞서 랭크뉴스 2024.08.25
43578 엄포 놓더니 이젠 내려라‥이상한 '관치 금리'? 랭크뉴스 2024.08.25
43577 네타냐후 “헤즈볼라 드론 전부 요격”…헤즈볼라 수장, 반박 연설 예정 랭크뉴스 2024.08.25
43576 [단독] 워크숍은 '5성급 호텔'에서‥수천만원 쓴 국가교육위원회 랭크뉴스 2024.08.25
43575 레바논 타격에 로켓 보복…최대 공격 주고받은 이스라엘·헤즈볼라 랭크뉴스 202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