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출신인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을 돌려주라'고 지시했다"는 행정관 진술에 대해 "만들어진 진술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사건 초기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문제제기 했을 때는 없던 얘기"라며 "나중에 법리적으로 검토를 하고 정리된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명품 가방을 수수했다면 알선수재에 해당한다"며 "당연히 압수수색을 해야 하는데 공문을 보내서 '주세요'라고 간청하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고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김 여사가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것이고 검찰이 소환한다 하더라도 무혐의를 위한 '제스처'라고 봤다"며 "검찰이 불기소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