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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남 창원의 한 선박 엔진부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2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선박 엔진부품 제조 업체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가 옆으로 쓰러진 선박 엔진 블록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를 덮친 선박 엔진 블록은 가로 2m·세로 5m 크기로, 무게가 약 1.7t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A씨 소속 업체와 원청 업체를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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