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 백인 남성이 건물 옥상에 엎드린 채 총을 들고 사격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잇따라 총소리가 울려 퍼지고 겁에 질린 시민들은 소리를 지릅니다.

옥상 위 남성은 이미 움직임이 없습니다.

경호국 요원에게 사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 TMZ가 입수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저격범 20살 토머스 매슈 크룩스의 총격 당시 상황의 사진과 영상입니다.

이 사진이 공개되면서 미국 비밀경호국에 대한 비난 여론이 더 커졌습니다.

범인이 시민들에 의해 촬영될 때까지 경호국은 대체 무엇을 한 거냐는 비판입니다.

시민이 촬영한 또 다른 영상.

트럼프의 연설을 멀리서 듣던 지지자들 사이에서 돌연 고성이 터집니다.

"저 사람 총 가졌어!!!"

그 5초 뒤 총기 발사 소리가 이어지고 사람들이 혼돈에 빠집니다.

유세장 근처 시민들의 눈에 보일 정도로 저격범이 가까이 있었던 겁니다.

"저기 너머 지붕 위에 있어…"

현장 시민들은 저격범의 사망 순간도 목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죽었어. 머리 쪽에 총을 맞은 것 같아."

앞서 트럼프 유세장 바깥쪽에 있었던 한 남성은 "범인이 소총을 들고 옥상 위를 곰처럼 기어가는 것을 봤다"며 "이를 경찰에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스미스/현장 목격자]
"<그가 총을 가졌었나요?> 그가 라이플을 가진 것을 똑똑히 봤습니다. 그를 가리키며 주변에 있는 경찰에게 '저기 지붕 위에 총을 든 남자가 있다'고 알렸습니다."

이 남성은 "여기는 넓지 않은 곳인데 왜 옥상마다 요원들을 배치하지 않았냐"며 "이는 100% 경호 실패"라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들이 총 든 남성의 정체를 미리 경찰에 알리고 직접 목격해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저격 순간에 대한 촬영까지 이뤄지고 있었는데도 총격을 제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비밀경호국의 명백한 실패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극단적인 무능인가, 아니면 의도된 것인가"라는 음모론까지 제기하며 "어느 쪽이든 비밀경호국 지도부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785 [단독] ‘이달소’ 츄와 법정공방 벌인 소속사 대표… 사기 혐의로 피소 랭크뉴스 2024.08.22
46784 “아쉽다”...대통령실, 금통위 금리 동결에 이례적 불만 표시 랭크뉴스 2024.08.22
46783 "그 결혼은 이미 파탄" 항변에도‥"불륜이 원인" 동거녀 '20억' 랭크뉴스 2024.08.22
46782 "전량 품절" 독도 그림에 수출 막힌 쌀과자 '돈쭐' 났다 랭크뉴스 2024.08.22
46781 "짜파게티 먹으러 신사동 갈래?"…40살 짜파게티, 춘식당 손잡고 '화려한 변신' 랭크뉴스 2024.08.22
46780 영화 '슬픔의 삼각형' 현실판? 시칠리아 요트 침몰 영국 억만장자 린치 시신 발견 랭크뉴스 2024.08.22
46779 광주 치과병원에 사제폭탄 투척 '쾅 쾅 쾅'…도주 후 2시간 만에 용의자 자수 랭크뉴스 2024.08.22
46778 광주 치과병원 부탄가스 폭발 방화 용의자 검거 랭크뉴스 2024.08.22
46777 "최태원·동거인 김희영, 노소영에 위자료 20억 원 지급" 랭크뉴스 2024.08.22
46776 노소영 측 “법원이 가정의 가치 보호” vs 김희영 측 “지나친 인격 살인 멈춰 달라” 랭크뉴스 2024.08.22
46775 “살기 위해서”...2030에게 대출 이유 물었더니 랭크뉴스 2024.08.22
46774 법원 “최태원·동거인 김희영, 노소영에 위자료 20억 원 지급” 랭크뉴스 2024.08.22
46773 [속보] 광주 치과병원 부탄가스 투척 폭발···60대 방화 용의자 검거 랭크뉴스 2024.08.22
46772 韓스키 국가대표팀 3명 사망…전지훈련 간 뉴질랜드서 교통사고 랭크뉴스 2024.08.22
46771 딸 성추행 당하자 폭발... "마을금고 폭파" 위협한 아버지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4.08.22
46770 [속보]광주 치과 '공포의 택배 폭발'…2시간 만에 용의자 자수 랭크뉴스 2024.08.22
46769 여당, '김 여사 명품백' 무혐의 "법리적 판단"‥말 아껴 랭크뉴스 2024.08.22
46768 '백현동 수사무마' 혐의 임정혁 전 고검장 1심 집유 랭크뉴스 2024.08.22
46767 법원 "SK 최태원과 동거인, 노소영에 위자료 20억 지급하라" 랭크뉴스 2024.08.22
46766 [속보] 인사동서 화재 발생… 사방으로 연기 내뿜어 랭크뉴스 2024.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