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경찰청장 유력…초대 저출생수석은 여성 검토


정무직 등 인사 브리핑 하는 이도운 홍보수석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통일부 차관, 대통령실 대변인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7.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번 주 중반쯤 인사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그때그때 필요한 자리를 차례로 검증, 발표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우선 차관급인 경찰청장에는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후임에는 대통령실 박성택 산업정책비서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급 인사에 대한 검증도 함께 진행 중이다. 교체 대상으로는 2022년 정부 출범 당시 취임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꼽힌다.

후임 과기부 장관에는 21대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국민의힘 박성중 전 의원이 거론된 바 있다. 유상임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와 신성철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도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노동부 장관 후보에는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의 이름이 여권 안팎에서 오르내린다.

다만, 장관급 인사의 경우 검증에 시일이 걸리면서 아직 유력한 후보가 낙점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장수 장관'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우 경찰 인사와 수해 대응이 맞물려 당분간 유임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 개혁과 의대 교육 개혁을 맡아 이끄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역시 개혁이 일단락될 때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정부조직법 개정을 거쳐 임명해야 하는 정무장관과 인구전략기획부 장관에 대해서는 당장 검증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통령실은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갖춘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정무장관직 인선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부총리를 겸할 초대 인구전략기획부 장관과 대통령실에서 저출생 문제를 전담할 초대 저출생수석비서관으로는 여성을 기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당초 대통령실은 관련 연구 경력 등을 고려해 남성 저출생수석 후보자를 검토했으나, 저출생수석에는 여성을 기용해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시간을 두고 재차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과 맞물려 정부 부처 인사 개편도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정혜전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통일부 차관에 내정됐으며,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주프랑스 대사에 내정돼 현재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29 [단독] 文마저 "메시지 거칠다"…친명 혁신회의 대대적 재정비 랭크뉴스 2024.08.23
47028 통합위 2기 활동 종료…"사회갈등 더 과감하게 다룰것" 랭크뉴스 2024.08.23
47027 부천 호텔 화재 7명 사망·12명 부상…스프링클러는 없었다(종합2보) 랭크뉴스 2024.08.23
47026 [美대선 정책비교] ②해리스 "동맹 협력강화"…트럼프 "美우선주의로 동맹압박" 랭크뉴스 2024.08.23
47025 캐나다 철도, 노사갈등에 직장폐쇄…대규모 물류차질 우려(종합) 랭크뉴스 2024.08.23
47024 '미국행 길목' 파나마 "중국·인도 출신 불법이민자 본국 추방" 랭크뉴스 2024.08.23
47023 현영 성형한 '코' 어떻길래…이정민 의사 남편 "재수술 필요" 랭크뉴스 2024.08.23
47022 "1층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뒤 비명…그 2명 숨졌다" 부천 목격담 [부천 호텔 화재] 랭크뉴스 2024.08.23
47021 "차 빼달라" 요구에 트렁크서 '도끼' 꺼내 달려든 차주…"쌍방 폭행" 거짓 주장까지 랭크뉴스 2024.08.23
47020 트럼프 60분 떠든 영상, 한 줄로 요약…한국 AI가 일냈다 랭크뉴스 2024.08.23
47019 121년 만에 온 편지에 담긴 내용은…영국서 1903년 소인 찍힌 엽서 도착 랭크뉴스 2024.08.23
47018 "통학버스 왜 학교 안으로 못 들어가나요"…학부모들은 교장을 고소했다 랭크뉴스 2024.08.23
47017 브라우저 선택·앱 변경…유럽서 아이폰 기본 설정 바뀐다 랭크뉴스 2024.08.23
47016 부천 호텔 화재 ‘7명 사망, 12명 부상’… 스프링클러 없었다 랭크뉴스 2024.08.23
47015 "함께 있을 수 있어 영광"…'뉴진스' 등장에, 올림픽 영웅들 깜짝 랭크뉴스 2024.08.23
47014 러중 총리 회담 공동성명 "결제 인프라 강화·자산압류엔 보복"(종합) 랭크뉴스 2024.08.23
47013 "4시간에 300만원…월 7억도 쉽죠" 아이돌까지 BJ로 뛰어들자 역대 최고 실적 랭크뉴스 2024.08.23
47012 "살려주세요" 불난 8층서 뛰어내렸지만…부천참사 7명 숨졌다 [부천 호텔 화재] 랭크뉴스 2024.08.23
47011 전기스쿠터 배터리 보관창고서 '열폭주' 화재‥40대 주인 숨져 랭크뉴스 2024.08.23
47010 대낮에 차 들이받고 뺑소니‥울산 도심서 시속 100km 추격전 랭크뉴스 202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