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에프시(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 사건 재판을 병합해달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요청이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15일 이 전 대표가 신청한 토지관할의 병합 심리 신청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가 병합심리를 신청한 지 13일 만이다.

앞서 지난 2일 이 전 대표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수원지법 대신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받게 해달라며 병합 신청을 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불법 대북송금 혐의에 대해 실형을 선고한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 대신 대장동·위례·백현동 의혹과 성남FC 뇌물 의혹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김동현)로 사건을 병합해달라고 신청한 것이다. 현재 이 전 대표는 대장동·위례·백현동 개발,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 위증교사 사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 서울중앙지법에서 3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 형사소송법은 토지 관할이 다른 여러 개 관련 사건이 각각 다른 법원에 있으면 공통의 상급 법원은 검사나 피고인의 신청에 따라 한 개 법원에서 병합 심리하게 할 수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12일 이 전 대표 재판의 변론 병합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의견서에는 두 사건의 범행 시기와 쟁점, 관련자들이 상이하고 심리 속도도 달라 병합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원이 이날 병합 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이 전 대표에 대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은 수원지법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31 서울 송파구에서 테슬라 전기차 돌진해 차량 7대 파손 new 랭크뉴스 2024.08.20
45930 부산 모텔서 30대 남성 3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4.08.20
45929 공화는 띄웠는데 민주는 외면… 승기 잡은 해리스, 가상자산에 먹구름 되나 랭크뉴스 2024.08.20
45928 “더 오르기 전 대출받아 집 사자”...가계 빚 1900조 ‘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4.08.20
45927 “둘 중에 하나는 위증” ‘용산’ 언급 놓고 엇갈린 진술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8.20
45926 관세청장 "'세관 마약 수사' 청탁한 적 없어…수사에 협조해" 랭크뉴스 2024.08.20
45925 ‘진료 면허’ 도입에 의협 “의사 막고 쫓아내고 있다” 맞불 랭크뉴스 2024.08.20
45924 "맥도날드 먹다 '기겁'…뭐 나올지 몰라 공포"…체모 이어 이번엔 '이것' 나왔다 주장 랭크뉴스 2024.08.20
45923 KBS, 사상 첫 ‘무급 휴직’ 추진…수신료 분리징수 직격탄 랭크뉴스 2024.08.20
45922 의정갈등 6개월…전공의 빈자리 여전, 정부는 의료개혁 박차 랭크뉴스 2024.08.20
45921 감기 증상 환자 절반이 '코로나'라는데…이재갑 "백신 수급도 어려운 상황" 랭크뉴스 2024.08.20
45920 교토국제고 고시엔 4강 진출에 또 혐오 발언… "한국어 교가 부르지마" 랭크뉴스 2024.08.20
45919 최장 20년 LH 공공임대서 거주… 보증금 7억까지 피해자로 인정 랭크뉴스 2024.08.20
45918 [단독] 정보사 '항명 사태' 두 달...국방부, 고소인 외 조사 지지부진[위기의 정보사] 랭크뉴스 2024.08.20
45917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 내일 경찰 참고인 조사 랭크뉴스 2024.08.20
45916 태풍 ‘종다리’ 현재 제주 최근접…이 시각 서귀포 랭크뉴스 2024.08.20
45915 [단독] 불경기에 사그라든 2030 명품 열기…샤넬마저 꺾였다 랭크뉴스 2024.08.20
45914 태풍 '종다리' 북상‥이 시각 기상센터 랭크뉴스 2024.08.20
45913 폭염 사망 20대 노동자, “학교 화단에 쓰러진 채 방치” 유족 주장 랭크뉴스 2024.08.20
45912 현금 20만원 팍! 노트북도 팍!… 팍팍 퍼주는 교육교부금 랭크뉴스 202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