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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박 구청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박 구청장 등은 지난 2022년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부근에 몰린 인파로 참사 발생을 예견할 수 있었는데도 안전관리계획을 세우지 않고, 재난안전상황실을 적정히 운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박 구청장은 참사 직후 부적절한 대응을 은폐하기 위해 허위로 기재한 보도자료를 작성하고 배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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