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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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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인천 중구 한 호텔에서 투숙객이 묵고 있는 방에 옆방 투숙객이 마스터키를 이용해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는데요.

사건 이후 호텔의 미온적인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4월 14일 오전, 호텔 복도에 서 있던 남성이 객실의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얼마 뒤 객실 밖으로 나온 남성은 곧바로 옆방으로 들어갑니다.

글쓴이는 아내와 호텔에 묵던 중 건장한 남성이 무단 침입했다며 사연을 올렸는데요.

제대로 옷도 입지 못한 채로 낯선 이와 맞닥뜨린 정신적 충격으로 글쓴이의 아내는 정신과 상담과 약물치료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경찰 조사 결과 호텔 아르바이트생이 "객실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옆방 투숙객에게 마스터키를 건넨 것으로 확인됐고요.

하지만 호텔 측의 과실로 옆방 투숙객이 객실을 착각해 잘못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범죄 혐의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됐단 통보를 받았는데요.

글쓴이는 정신적 피해 보상을 약속했던 호텔이 적반하장으로 연락을 회피하고 있다며 공분을 터뜨렸는데요.

누리꾼들은 "호텔 측에서 마스터키 관리를 잘못한 건데 사과와 피해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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