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찰스 3세 국왕 생일 행사 후 한달 만에 공식 석상


알카라스에게 우승컵 전달하는 영국 왕세자빈
(런던 AP=연합뉴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14일(현지시간) 올잉글랜드클럽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 참석해 우승자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우승컵을 전달하고 있다. 2024.07.14.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암 투병 중인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14일(현지시간) 윔블던 테니스대회 결승전에 참석해 우승자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게 직접 시상했다.

암 투병 후 대외 활동을 자제해 온 왕세자빈이 공식 행사에 등장한 건 지난 달 시아버지인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행사 참석 후 한 달 만이다.

왕세자빈은 이날 오후 1시40분께 딸 샬럿(9) 공주와 함께 남자 단식 결승전이 열린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 도착해 로열박스에 앉았다.

왕세자빈이 로열박스에 들어서자 전 관중이 기립해 박수쳤다. 왕세자빈도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로열박스엔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전 테니스 선수 안드레 애거시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단식 결승전에선 알카라스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년 연속 맞붙었다. 알카라스가 초반 3세트 모두 이기며 또 한 번 조코비치를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우승자가 가려지자 왕세자빈은 곧바로 코트에 내려가 두 선수에게 각각 트로피를 전달했다.

왕세자빈은 2016년 당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올잉글랜드클럽 공식 후원 역할을 물려받아 해마다 윔블던 대회 남성·여성 단식 우승자에게 직접 시상해 왔다.

전날 치러진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는 가지 않았다.

왕세자빈은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았고 3월 영상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발표했다.

이후 대외 업무에는 일절 나서지 않다가 지난달 15일 찰스 3세 국왕의 공식 생일 행사인 군기 분열식에 참석해 반년 만에 처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 달 만에 공식 행사 나선 영국 왕세자빈
(런던 AP=연합뉴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14일(현지시간) 올잉글랜드클럽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 딸 샬럿 공주와 함께 참석했다. 2024.07.14.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49 내년부터 스마트폰·TV '자가수리' 가능한 부분 안내 권고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48 與 "8월 말까지 국회 연금특위 구성하자" 민주당 압박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47 이번엔 인천 송도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화재… 전기차 아닌 가솔린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46 방심위, ‘사생활 침해 정보’ 쏟아지는 나무위키 제재 방안 고민한다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45 실거주 의무 없고 추첨제 물량도 200여가구…'디에이치 방배' 관심 ↑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44 ‘인천 전기차 화재’ 스프링클러 끈 직원, 과실치상죄 적용되나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43 한미, 내일 UFS 연습 개시…여단급 훈련 4배로 늘어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42 방심위, KBS 광복절 '기미가요 방영' 논란 신속심의 예정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41 ‘그냥 쉬는’ 청년 44만 역대 최대…75%는 “일할 생각 없다”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40 김민희 “홍상수, 당신의 영화를 사랑한다”…로카르노 최우수연기상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39 정부, 추석 앞두고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38 "빚 많아서" 금은방털이 40대 붙잡혀…도보·자전거로 20㎞ 도주(종합)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37 ‘미 경찰 총격 사망’ 한인 흉기 들고 있었나…사건 당시 보디캠 공개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36 ‘쉬는 청년’ 44만명, 역대 최대… 4명 중 3명은 “일할 생각 없다”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35 인문계 최상위권 16% 의대·한의대 진학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34 尹이 "아버지"라 부르는 이종찬과 역사충돌…尹도 "이해 안돼"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33 [스트레이트 예고] 1조 3,800억 원‥세기의 이혼, 정경유착과 '안방 비자금'?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32 전기차, 더 위험하다...내연기관차보다 '화재·폭발' 많아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31 광복절에 기미가요 방송한 KBS '중징계' 받나…방심위 신속심의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30 한미일 정상, ‘캠프 데이비드 회의 1주년’ 공동성명 발표…“공동 목표 달성 노력” new 랭크뉴스 202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