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밭에서 일을 하던 여성이 엽사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더위를 피해 저녁에 일을 하다 변을 당했는데, 엽사는 멧돼지로 오인해 총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손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콩밭 위에 호미 한 자루만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어젯 저녁 8시 반쯤, 이 콩밭에서 밭일 중이던 57살 여성이 엽사가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총을 쏜 67살 남성 엽사는 지자체 허가를 받고 멧돼지와 고라니 등을 잡는 이른바 '유해조수 구제단' 소속입니다.

이 남성은 순찰을 하다 30미터 거리에 있던 여성을 멧돼지로 착각해 엽탄을 쐈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 변조)]
"주위에 민가도 많이 떨어져 있고, 불빛이라든지 전혀 좀 이렇게 없는 곳입니다."

숨진 여성은 더운 낮 시간대를 피해 저녁 시간에 콩 모종을 심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웃 주민 (음성 변조)]
"그날따라 조금 남아서 일을 조금 더 해주려고 그러다 보니까‥"

경찰은 이 남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

산 아래 건물 위로 엄청난 양의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소방대가 근처 다리를 건너 화재 진압에 나섭니다.

오늘 아침 10시쯤 세종시 금남면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한 시간 만에 잡혔지만, 창고에 보관돼 있던 전동킥보드 1천 대가량과 배터리 300여 개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는지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승용차 한 대가 도로 위에서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오늘 정오쯤 울산시 중구 동남동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도로와 가로수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충격으로 차량이 뒤집히면서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손구민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안동) / 영상편집: 임혜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28 "전기차 1만대당 화재·폭발 0.93대‥비전기차보다 많아"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27 불의 고리 ‘꿈틀’… 러 캄차카반도 해역 규모 7.0 지진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26 28명 탈진, 대회 중단...“무대책 최악 열대야 마라톤 대회”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25 “내가 빨래 선수냐”… 안세영 악습 폭로에 김연경 발언 재조명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24 장원삼 전 프로야구 투수, 대낮 음주운전 접촉사고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23 “불확실성 커졌다” 증권가 상장사 주가 전망… 상·하향 '반반'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22 "여성 아름답다 하면 정치 경력 종친다" 인종·성별 공격 버리지 못하는 트럼프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21 한동훈 지도부 첫 고위당정‥취약층 폭염 지원책 등 민생 현안 논의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20 '체감온도 31도' 열대야서 달리기대회…28명 탈진, 대회 중단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19 "데이트 비용 정산해줘"…전 여친 협박·스토킹한 30대 벌금형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18 대출금리 인상됐는데… 보름 사이 가계대출 4조2000억원 증가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17 대법 “국민참여재판 만장일치 ‘무죄’ 나왔다면 쉽게 뒤집어선 안 돼”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16 폭염 속 곳곳 소나기…열대야 연일 기록 경신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15 "아버님" 부르는 尹도 "이해 안돼"…역사 논쟁마다 충돌하는 이종찬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14 지난 5년간 전기차 화재·폭발 사고, 내연기관 차량과 큰 차이 없어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13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1주년 맞아 "철통같은 안보협력 제고" 공동성명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12 민주, 오늘 새 지도부 선출… ‘이재명 연임’ 확실시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11 방심위, '사생활 침해 정보' 쏟아지는 나무위키 손본다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10 문과서도 의대 열풍…수능 1등급 16%가 의학 계열로 진학 new 랭크뉴스 2024.08.18
44809 해리스, 선벨트도 뒤집었다…트럼프 우위→박빙 전환 new 랭크뉴스 202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