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12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우리금융 제공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180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를 언급하며, 임직원들에게 고객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가진 ‘2024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뼈아프다”면서 “임직원 모두 절벽 끝에 선 절박한 마음으로 자성하고 ‘무신불립(無信不立·믿음 없이는 설 수 없다)’의 신념으로 내부통제 강화와 윤리의식 내재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리스크는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관련 정책과 시스템을 정비해 어려운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또 “14개 자회사 모두가 온 힘을 다해 분투해 나간다면 시장과 고객들로부터 다시 신뢰를 받을 것”이라며 “제가 항상 맨 앞에서 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워크숍은 임 회장을 비롯해 각 자회사 대표와 전략 담당 임원, 그룹 우수 직원 등 임직원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5월 우리금융이 인수한 포스증권 소속 임원 2명도 참석했다.

우리금융은 기업금융, 자본시장, 자산관리 등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 출범하는 우리투자증권을 10년 안에 10위권 증권사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또 오는 11월 말 출시하는 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인 ‘뉴원(NewWON)’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기업 문화 혁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750 필리핀서 또 당했다…한국인 관광객, 2인조 강도에 흉기 피습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49 후기 임신중지는 엄중 처벌?...브이로그가 쏘아 올린 '낙태 범죄화' 논란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48 “덥다 더워” 물놀이하다 발목 ‘삐끗’…무시했다간[일터 일침]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47 야간 마라톤 대회 탈진 속출‥한때 대응 1단계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46 기록적 폭염에 기상청 첫 '폭염백서' 내기로…중장기 전망 제시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45 '애국가 소나무'도 말라버렸다…울진·봉화·문경 군락지에 무슨일 [르포]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44 "부패온상·허황경제" 시진핑에 찍힌 中금융…연봉도 토해낼 판 [글로벌리포트]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43 불경기·취업난에 짓눌려…연애에 돈 안 쓰는 中 Z세대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42 “1만원에 한국인 명의 샀죠” 외국인 배달라이더 불법 질주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41 가출 신고 받고 출동하던 경찰, 순찰차 뒷자석에서 '여성 시신' 발견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40 "아이돌 공항 도착 정보 팝니다"…연예인 항공권 정보 거래 여전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39 해리스 상징 된 '코코넛 나무'…그 뿌리는 '이단 경제학자 부친'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38 일요일도 폭염 속 곳곳 소나기…낮 최고 30∼35도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37 부끄럽지 않은 인간이 되려는 청춘의 초상 ‘Ho!’[오늘도 툰툰한 하루]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36 "영상 다 뿌린다" 데이트 폭력 출소 후 또 스토킹한 20대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35 더 강경한 '친명 2기' 민주당 예고…여야 대치 가팔라지나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34 러 캄차카반도 앞바다 규모 7.0 지진…쓰나미 경보(종합)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33 차 사러 갔는데 "내 차 어디갔지?"…주차요원이 타고 '도주'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32 경제 위기 아르헨티나, 바닥을 보이지 않는 소비 하락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31 "불평해봤자 아무 의미 없다" 지인 말에 격분…맥주병으로 폭행·도주 랭크뉴스 202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