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통령경호처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의 배후가 김용현 경호처장이란 언급이 나왔다는 한 언론사 보도에 대해 “김 처장은 임 전 사단장 구명에 일절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 / 뉴스1

14일 경호처는 입장을 내고 “전(前) 경호처 직원과 공익제보자의 지난 6월 말 통화 내용을 근거로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설을 제기하는 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허위 날조”라며 “만약 전 경호처 직원이 김 처장의 구명 로비설을 제기했다면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날 한겨레신문은 전 경호처 직원 송씨와 공익제보자의 통화에서 김용현 처장이 구명의 배후라는 언급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경호처는 한겨레신문에 “전 경호처 직원과 공익제보자의 통화 내용을 명백히 밝힐 것을 요구하며, 사실에 근거한 보도를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김 처장은 임 사단장과 일면식도 없을 뿐 아니라 구명 관련한 통화를 하거나 문자 등을 보낸 일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했다.

경호처는 이어 “한겨레는 정황이나 취지 같은 확인되지 않은 허위 날조된 전언을 근거로 기사를 작성했다”면서 “허위 날조 기사의 책임은 한겨레에 있음을 밝히며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송씨도 김 처장 개입설은 당시 관가에 떠도는 설을 친한 후배들과 사담으로 나눈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송씨는 “그 사담은 ‘육군 장성 출신 김용현이 자신이 싫어하는 해병대를 망가뜨리고자 임성근 사단장을 일부러 구명해 해병대 명예 실추에 이르게 했다’는 것”이라며 “이 말을 들은 후배들은 너무 비약적인 소설이니 어디 가서 말도 꺼내지 말라고 웃어넘겼다”고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764 연간 투자 가능액, 직장인 3208만 원·자영업자 2723만 원...그런데 어디에? [부자될 결심]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63 필리핀 한국인 관광객, 2인조 강도 흉기에 찔려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62 하이테크 전쟁 나선 우크라이나, 정찰에 ‘로봇 개’ 투입한다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61 ‘닥터 코퍼’ 구리·금·원유를 보면 세계 경기를 알 수 있다?[경제뭔데]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60 "죽어서까지 이용 당했다"…김구 첫사랑 내보낸 김일성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59 줄어드는 소비…속내 복잡한 ‘쌀의 날’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58 MB가 월급 기부했던 '통일항아리', 연내 남북협력기금에 통합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57 하남 야간달리기 대회서 28명 탈진…19명 병원 이송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56 민주, 오늘 새 지도부 선출‥이재명 연임 유력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55 마라톤 대회서 온열질환자 속출…주차장 차량 화재로 100명 대피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54 [금통위폴] ‘동결’ vs ‘인하’ 엇갈린 전문가들… 소수의견 등장 주목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53 우크라의 러시아 본토 기습에… "'부분 휴전' 비밀 협상 무산"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52 [부동산폴] 전문가 절반 이상 "서울 아파트값 5% 넘게 오른다"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51 "분상제인데 실거주 의무 없다"…디에이치 방배 '로또청약' 된 이유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50 필리핀서 또 당했다…한국인 관광객, 2인조 강도에 흉기 피습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49 후기 임신중지는 엄중 처벌?...브이로그가 쏘아 올린 '낙태 범죄화' 논란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48 “덥다 더워” 물놀이하다 발목 ‘삐끗’…무시했다간[일터 일침]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47 야간 마라톤 대회 탈진 속출‥한때 대응 1단계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46 기록적 폭염에 기상청 첫 '폭염백서' 내기로…중장기 전망 제시 new 랭크뉴스 2024.08.18
44745 '애국가 소나무'도 말라버렸다…울진·봉화·문경 군락지에 무슨일 [르포] new 랭크뉴스 202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