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북 영주에서 밭일하던 50대 여성이 엽사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14일 경북 영주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엽사 A씨(67)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영주시 장수면 콩밭에서 일하던 B씨(57)에게 산탄총 한 발을 발사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산탄총에 왼쪽 가슴 부위 등을 맞고 쓰러져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 후인 오후 10시 30분쯤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3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총을 쐈고, 사고 발생 후 직접 119에 신고해 구급대 출동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영주시에서 유해조수 포획 허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멧돼지로 오인해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오인 사고는 불과 5일 전에도 발생한 바 있다. 강원 횡성에서 50대 엽사가 동료 엽사를 멧돼지로 오인하고 산탄을 쏴 중태에 빠트렸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729 남아공, 엠폭스 비상사태 선언에 "백신 공평하게" 랭크뉴스 2024.08.18
44728 인천서 부동산업소로 택시 돌진…고령 운전자 사고 잇따라 랭크뉴스 2024.08.18
44727 러 "쿠르스크 원전 '위장공격' 정보입수"…우크라 "제정신 아냐"(종합) 랭크뉴스 2024.08.18
44726 고시엔에 울린 한국어 교가…교토국제고 3년 만에 8강행 랭크뉴스 2024.08.18
44725 연기 또 연기…선고만 7번 미루다 가버린 판사 랭크뉴스 2024.08.18
44724 15달 만에 상승 멈췄지만…‘슈퍼 엘니뇨’에 위험 여전 랭크뉴스 2024.08.18
44723 해리스·트럼프, 美 대선 핵심 경합주 '선벨트'도 박빙 랭크뉴스 2024.08.18
44722 경기 용인 테슬라 전기차서 화재…주말 사건·사고 랭크뉴스 2024.08.18
44721 “북한 탄도미사일 민간인 공격은 전쟁범죄…포탄도 280만개 제공” 랭크뉴스 2024.08.18
44720 [통일전망대] 러시아에 간 北'미사일 총책'‥무엇을 논의했나 랭크뉴스 2024.08.18
44719 하남 달리기 대회서 20여명 탈진해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4.08.18
44718 '음바페도 없는데'…비싼 리그1 시청료에 팬들 원성 랭크뉴스 2024.08.18
44717 북한 반응은 언제?…김정은, 홍수 수습하며 애민 이미지 행보 랭크뉴스 2024.08.18
44716 뮤지컬과 웃음이 만나면…‘쥐롤라’에 빠져들다 랭크뉴스 2024.08.17
44715 韓美 해병대, ‘쌍룡훈련’서 첫 통합사령부 구성 랭크뉴스 2024.08.17
44714 '초콜릿 복근' 커플의 반전…"둘이 합쳐 119세" 외신이 먼저 주목한 한국 부부 랭크뉴스 2024.08.17
44713 인천 송도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량 화재…100여명 대피 소동 랭크뉴스 2024.08.17
44712 한미 해병, 쌍룡훈련서 첫 통합사령부 구성…한배 올라 지휘 랭크뉴스 2024.08.17
44711 대통령실 “북한 대화 창구 필요할 것…호응 기대” 랭크뉴스 2024.08.17
44710 배달 오토바이 인도 무법질주‥"더 빨라서" 랭크뉴스 202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