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지구 표면의 약 절반에 배치되어 있는 미군을 총지휘하는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신임 사령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미군 고위 관계자로선 처음으로, 필요한 경우 한국에 핵 잠수함 도입을 추진해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와 타이완 등 주요 전략 지역들을 포함해 지구 표면의 절반을 관할하는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사무엘 파파로 사령관, 지난 5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그는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에 우려를 나타내며 한반도 비핵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사무엘 파파로/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 : "최근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모든 이들에게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한반도 비핵화를 바라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제기되는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 여론에 대해 묻자 한미 전력 통합을 위한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한다며, 향후 핵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사무엘 파파로/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 : "작전 분석의 결과 이러한 (핵잠수함 도입에 대해) 믿음이 생긴다면 추후에 추진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시점에서 이와 관련해 추가적인 의견은 없습니다."]

미 전술핵 재배치를 대신해 한국 공군의 F-35A 전투기가 미 전술핵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선 "그 결정은 한국에 달려있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인태 사령부 방문에 대해 "매우 전략적인 방문"이었다고 평가하며 당시 북러 밀착과 한반도 비핵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조완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62 "밤마다 열받은 공기 남쪽서 공급"…서울 28일째 '울트라 열대야' 랭크뉴스 2024.08.18
44861 “배구보다 빨래·청소” …지난해 김연경 발언 눈길 왜? 랭크뉴스 2024.08.18
44860 [단독] 박정훈 측, 군사법원에 사실상 대통령 서면조사 요구 랭크뉴스 2024.08.18
44859 제주 바다서 다이빙 하던 30대 남성 숨져 랭크뉴스 2024.08.18
44858 민주당, 오늘 새 지도부 선출‥이재명 연임 확실시 랭크뉴스 2024.08.18
44857 횡성 금은방 턴 40대 검거…도보,자전거로 20km 도주 랭크뉴스 2024.08.18
44856 DJ 추도식 찾은 한동훈 “진영 초월해 시대정신 꿰뚫는 혜안 보여줘” 랭크뉴스 2024.08.18
44855 김태효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야권 “마음까지 헤아려 대변하나” 랭크뉴스 2024.08.18
44854 40대女, 순찰차에 35시간 갇혀있다 숨졌다…경찰 "안 쓰던 차" 랭크뉴스 2024.08.18
44853 "살아 돌아와 감사하다"…열대야 달리기대회서 28명 탈진 랭크뉴스 2024.08.18
44852 인도 돌진 보행자 숨지게 한 60대 송치... "급발진 사고" 주장 랭크뉴스 2024.08.18
44851 중중 응급환자 살리는 '의사탑승 소방헬기' 경남에서도 뜬다 랭크뉴스 2024.08.18
44850 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이시각 전당대회 현장 랭크뉴스 2024.08.18
44849 내년부터 스마트폰·TV '자가수리' 가능한 부분 안내 권고 랭크뉴스 2024.08.18
44848 與 "8월 말까지 국회 연금특위 구성하자" 민주당 압박 랭크뉴스 2024.08.18
44847 이번엔 인천 송도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화재… 전기차 아닌 가솔린 랭크뉴스 2024.08.18
44846 방심위, ‘사생활 침해 정보’ 쏟아지는 나무위키 제재 방안 고민한다 랭크뉴스 2024.08.18
44845 실거주 의무 없고 추첨제 물량도 200여가구…'디에이치 방배' 관심 ↑ 랭크뉴스 2024.08.18
44844 ‘인천 전기차 화재’ 스프링클러 끈 직원, 과실치상죄 적용되나 랭크뉴스 2024.08.18
44843 한미, 내일 UFS 연습 개시…여단급 훈련 4배로 늘어 랭크뉴스 202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