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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 -희귀한 대화록 ‘임윤찬 비하인드’ 5월 JTBC ‘임윤찬의 고전적 하루’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첫 토크쇼로 화제가 됐습니다. 피아노와 사랑에 빠진 모습, 나뭇가지의 흔들림을 떠올리는 연주, 또 친구들과 장난을 치는 모습이 공개됐죠.

방송은 한 시간 남짓이었지만 실제 이야기는 더 길고 풍성했습니다. 방송에 나가지 못했던 이야기를 ‘임윤찬 비하인드’가 전해드립니다. 특히 신기하고 인상적인 그의 생각과 음악관을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공연 티켓이 1분도 안돼 매진되고, 세계 언론이 ‘충격적’이라 논하는 그의 음악 세계에 쉽게 가까워질 수 있는 시리즈, '임윤찬 비하인드'입니다.
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239
'임윤찬의 고전적하루'에 출연했던 피아니스트 임윤찬. 김성룡 기자
“이건 한번 모두가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피아니스트 임윤찬(24)의 말에 힘이 들어갔다. 그는 이 연주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모두 들어봤으면 좋겠다는 이유다. 그가 지목한 곡은 쇼팽의 전주곡 24곡. 연주자는 이탈리아 태생의 피아니스트 페루치오 부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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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h8nrpqp06E?si=-TF3Nb4D54XHMjBV

▶더중플 ‘임윤찬 비하인드’에서는 매끄럽게 볼 수 있습니다
“모두 꼭 한번 들어보시라” 임윤찬 고백한 충격적 음악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2830

부소니는 올해로 서거 100주기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얼마 남아있지 않은 부소니의 녹음은 해석이 독특하다. 야생적 박동으로 밀어붙인 이 연주에 대해 임윤찬은 “‘박자’라고 이야기하기도 싫다. 자연 그 자체”라며 강하게 이끌렸다고 털어놨다.

임윤찬은 2년 전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의 최연소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 후 음반사 데카와 계약, 빌보드 차트 1위, 카네기홀 데뷔와 연속 재초청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아 올리고 있다. 이달 29일에는 영국의 세계적 음악제인 BBC 프롬스에 데뷔한다.

눈부신 경력에 더해, 임윤찬의 독보성은 음악에 대한 독특한 집념과 취향에서 나온다. 그는 “어려서부터 부소니의 쇼팽 전주곡과 같은 음악을 듣다 보니 텍스트만 해석하는 연주에서는 만족감을 못 느꼈다”고 했다.

이 밖에도 “어려서 들을 수 있었던 것이 축복이었던 음악” “연주할 때 떠올리는 목소리”라고 한 음악은 모두 100년쯤 된 피아노 연주와 음성들이다. 흥미롭고 독특한 예술적 취향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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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꼭 한번 들어보시라” 임윤찬 고백한 충격적 음악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2830

음악에 헌신하는 삶
JTBC 고전적하루에 출연한 피아니스트 임윤찬. 김성룡 기자
임윤찬은 지난달 영국의 음악잡지 그라모폰과 인터뷰에서 “음악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9살부터 치지도 못할 악보를 사 모으고 지금도 “매일 나의 한계를 느낀다”며 피아노에 매달린다. 이런 태도는 어디에서 시작됐을까.

임윤찬은 스승 손민수(48)를 소환한다. “어릴 때는 스스로 좀 속이는 게 있었다. 연습하면서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타협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12세에 스승을 만나며 변화가 생겼다. “본인에게 엄청 엄격한 선생님을 만나면서 나도 그렇게 바뀌었다. 선생님은 내가 믿을 수 있는 가장 엄격한 비평가다.”

그는 최근 손민수와 함께 나눈 대화의 주제 중 하나가 ‘사랑’이었다고 했다. 답 없는 질문을 함께 토론하는 사제는 악보에도 흔적을 남긴다. 임윤찬의 악보에는 스승과 제자의 고민과 탐구가 시적인 문구로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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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사랑이 뭔가요” 임윤찬이 스승에 물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9496

40일 전 연주곡 바꾼 이유 임윤찬의 독특한 세계에 청중은 즉각 반응한다. 지난달 한국 독주회에서 연주한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에 대해 청중은 ‘청심환을 준비해야 할 연주’라는 반응을 남겼다.

이 곡은 임윤찬이 공연 40일 전에야 변경해 정한 작품이다. 본래 쇼팽의 연습곡을 연주할 예정이었던 그는 “‘전람회의 그림’ 음악이 자꾸만 떠오르는 경험을 했다”며 곡목을 변경했다. 그에게는 이렇게 자꾸 떠오르는 곡들이 많다.

곡목 변경의 더 큰 이유는 관성에 대한 거부다. “해오던 대로 하는 게 되게 위험하다. 엄청나게 두려웠다”고 했다.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고, 세계 언론의 찬사를 받았던 연습곡 해석에 대해 본인은 정작 두려움을 느꼈다는 역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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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 “자꾸 유혹당했어요”…공연 D-40, 연주곡 뒤엎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6144
임윤찬이 처음 공개한 이야기들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①임윤찬 “자꾸 유혹당했어요”…공연 D-40, 연주곡 뒤엎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6144

②“선생님, 사랑이 뭔가요” 임윤찬이 스승에 물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9496

③“모두 꼭 한번 들어보시라” 임윤찬 고백한 충격적 음악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283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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